‘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전국 258개 보건소가 공동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구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구는 작년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19세 이상 구민 915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질병이환, 의료이용 등 17개 영역, 172개 문항에 대해 1:1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구는 ▲심폐소생술 시행능력률(70.2%)과 ▲연간 음주폐해예방 또는 절주에 대한 홍보 노출 경험률(55.2%), ▲연간 음주폐해예방 또는 절주에 대한 교육 경험률 (8.4%) 등 9개 영역에서 서울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혈압수치 인지율, ▲혈당수치 인지율, ▲심폐소생술 인지율 등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해 구민의 건강 인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상유병률(2.8%) ▲저작불편호소율(≥65세)(20.2%) ▲연간 미충족의료율(병의원)(3.6%) 등 13개 지표에서는 중랑구의 작년 결과와 서울시 결과 대비 우수하게 나타났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보건사업을 추진해 구민 건강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