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해 10월, 갑작스러운 눈으로 인해 남한산성 정상휴게공간에 다수의 나뭇가지가 부러졌지만, 현재까지도 정비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남한산성은 수도권 대표 등산 및 역사문화 명소로 많은 시민이 찾는 장소다. 그러나 정상 부근 휴게공간에는 여전히 부러진 나뭇가지가 쌓여 있어 통행에 방해가 되고, 일부 시민은 위험을 느낄 정도라고 지적한다.
한 시민은 “겨울철 눈 때문에 부러졌다고는 해도 벌써 4월인데, 여전히 그대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휴식위해 올라왔다가 흉물스러운 장면만 보고 돌아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관할 지자체 및 산림청의 관리 대상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비 계획이나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있어. 이에 따라 방문객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환경보호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빠른 정비와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