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소체계 전면 개편 효과...주민 만족도 '긍정 평가'

  • 등록 2025.04.30 0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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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통합 수거, 이면도로 청소 강화 등 청소체계 전면 개편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청소체계 전면 개편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이에 따른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청소체계 개편 및 대행 원가 산정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 행정 전반에 대한 혁신을 추진했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생활폐기물 통합 수거체계 도입: 일반폐기물, 음식물류 폐기물,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품을 하나로 통합해 대행업체가 일괄 수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면도로 청소 강화: 구 전역 이면도로에 청소반과 권역별 기동반을 신설해 골목길 및 무단투기 상습지역의 청결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도로 청소 일원화: 물청소 및 분진흡입 청소를 대행업체로 일원화해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전문성을 높였다.

 

▲중점 수거지역 운영: 이태원로, 용리단길, 한남동 카페거리 등 6개 주요 관광지구에 주 7일 상시 수거 체계를 구축해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청소 권역 효율화: 인구 및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청소 권역을 재조정하고, 폐기물 수집·운반의 효율성을 높였다.

 

구는 이번 청소체계 개편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4일까지 청소행정에 관심 있는 주민 5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생활폐기물 수거 ▲가로청소 ▲이면도로 청소 등 3개 분야, 총 1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06%가 ‘매우 만족’(39.34%) 또는 ‘만족’(44.72%)을 선택해 청소체계 개편에 대해 높은 긍정 평가를 보였다. '보통' 이상의 응답은 98.39%에 달했으며,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 응답은 1.61%에 그쳤다.

 

특히, 만족도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는 ▲통합 수거체계 도입에 따른 무단투기 및 잔재 쓰레기 감소 ▲이면도로 청소 강화로 인한 골목길 환경 개선 ▲주요 관광지 청결도 향상 등이 꼽혔다.

 

한편, 청소 관련 응답소 민원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청소체계 개편 직후인 1월에는 청소 관련 민원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2월과 3월에는 급격히 감소해 청소 행정이 빠르게 안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단투기 관련 민원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 거리 청결도가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좁은 골목과 구릉지가 많은 용산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새롭게 개편한 청소체계가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효율적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청소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리아 tn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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