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정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확정

  • 등록 2025.05.01 13:30:55
크게보기

정부, 전국 최초 선제대응지역 지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여수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지역 산업 위기대응으로는 전국 최초 사례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개최, 여수시를 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여수지역 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에서는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신보·기보에서는 협력업체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특히, 정책금융기관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과 경영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2026년 이후 예산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법률 및 제도 개선 등 기업들이 건의한 16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서도 전라남도와 중앙부처의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전라남도는 “여수 지역경제의 현저한 악화 우려가 있다”는 여수시의 ‘선제대응 지정신청’에 따라, 지난 3월 13일 산업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산업부는 여수 현지 실사(3월 24일)와 관계부처 및 지자체 실무협의,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4월 30일)를 거쳐 지정했다.

 

여수시는 이번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국제적인 경기 불황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사회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정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반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의 다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정부 지정에 대해 환영하며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Copyright @더뉴스인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101번길27 나855 대표전화 : 031-293-2534 팩스 : 0504-015-2534 발행인 주재영, 편집인 : 주리아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재영 제호 : 더뉴스인 등록번호: 경기 아 53650 등록일 : 2023-06-05

더뉴스인의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더뉴스인. All rights reserved.

경기지사. 1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13 3층. 2. 경기도 광주5시 경안동138-7 3.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로 999번길85 4. 경기도 화성시 정조로 69 B동 5. 경기도 오산시 궐리사로 46번길14 6.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삼릉로 9 7. 경기도 양평군 여양2로1497-8. 전남지사 1. 전남 강진군 강진읍 평동리10 2. 전남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57 전북지사 1.전북 부안군 행안면 안기길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