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송파구가 롯데그룹의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 프로젝트와 연계 진행 중인 경품 이벤트가 지역 소비 촉진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구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6m 대형 포켓몬 아트벌룬을 석촌호수 위에 띄우는 ‘변신! 메타몽: 라프라스·피카츄’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 측에 따르면 전시를 시작한 지난 금요일부터 단 5일간 12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만 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시와 함께 열리는 ‘석촌호수 맛집 포켓몬 경품 이벤트’에는 지난 주말 양일간 1천여 명이 참여하며 큰 관심이 집중됐다. 방이맛골, 송리단길, 호수단길 등 주변 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구 관계자는 “지난 4월 5일간 이어진 호수벚꽃축제에서 총 286억 원에 달하는 카드매출이 석촌호수 인접 상권에서 집계됐다. 이번 전시기간이 24일인 점을 고려하면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며, “이번 경품이벤트는 꽝보다는 당첨 확률이 훨씬 높은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품 이벤트는 현장 룰렛 돌리기로 진행된다. 방이동 먹자골목, 송리단길, 호수단길 등 석촌호수 주변 맛집에서 당일 2만 원 이상 소비한 실물 영수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송파관광정보센터 앞에서 5월 18일까지 4주간 매주 토‧일요일을 비롯해 어린이날(5월 5일) 및 대체공휴일(5월 6일)에도 진행된다.
경품은 ▲롯데월드 이용권 ▲영화표 ▲햄버거·커피 교환권 ▲포켓몬 상품 등 총 3천만 원 상당이다. 참여 방법 등 기타 문의는 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포켓몬 경품 이벤트’는 관람객 발길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특별히 기획된 것으로 총 4천 명의 당첨자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연휴 송파구에 오셔서 이색 전시와 체험도 만나고, 맛집도 즐기며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얻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