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오는 6월부터 송달 불능 고지서에 대해 카카오톡을 통해 납세 정보를 안내하는 ‘송달 불능 고지서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폐문부재 ▲수취인불명 ▲이사 ▲장기 출타 등으로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한 납세자와 전자송달 오류로 인해 안내가 어려운 납세자를 대상으로, 고지서 송달 내역과 지방세 납부 링크를 카카오톡 알림으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대상 세목은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와 정기분 독촉고지서 송달 불능 건이다.
구는 고지서 미수령 납세자에게는 공시송달 이전 알림톡을 통해 납부 기한과 세목 정보를 안내하고, 전자송달 오류가 발생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이메일 주소 변경 등 안내 사항을 병행해 정확한 정보 전달을 도울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고지서 송달 누락에 따른 민원을 줄이고, 안정적인 세입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고, 징수 행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세무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