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국외 자매도시인 중국 회유구의 탁구협회를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초청해 양 도시 탁구협회 간 친선경기 및 문화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초청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온라인 화상회의 등으로 유지해온 교류를 대면 방식으로 확장한 것으로, 양 도시 간 실질적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회유구 탁구협회 방문단 9명은 성동구 탁구협회와 친선경기를 가짐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민간 교류의 장을 열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주민이 직접 교류의 주체로 나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동시에 국제적 교류의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또한, 성동구는 회유구 방문단에게 성동구의 스마트도시 우수 정책과 성수동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했으며,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해 견학 및 프로그램 체험의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성동구와 중국 회유구는 1996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 체육,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주민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영춘 회유구 탁구협회 부회장은 “성동구의 스마트 도시 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성동구 생활체육시설 운영 방식과 더 다양한 스마트 생활밀착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주민이 중심이 되는 국제교류를 실현한 소중한 사례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