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강동구는 학생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선택하고 수강하는 참여형 진로·전공 수업인 ‘2025년 강동 스마트캠퍼스’를 오는 5월 16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강동 스마트캠퍼스’는 강동구와 전국 시군구의 학생들이 강동구 디지털 교육 플랫폼인 ‘강동 미래온’에서 실시간으로 함께 수업하는 온라인 진로·전공 강의로, 다양한 분야의 현직 최고 전문가와 대학교수에게 전공과 진로에 대한 비전과 실무 경험을 실시간으로 듣고 채팅을 활용한 질의응답 등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주제와 강사의 강의를 직접 사전에 신청한 후, 해당 강의 시간에 맞춰 접속하면 된다.
오는 5월 16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 진행되는 ‘2025년 강동 스마트캠퍼스’는 전국 학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24개 시군구의 43개 고등학교에서 10,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동 스마트캠퍼스’는 2020년 시범 도입 후 매년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참여 도시 및 학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국 23개 도시 42개 고등학교에서 총 6,476명이 참여했다.
구는 매년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학생 선호도를 반영한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교과과정으로 구성했다. 특히, 전공 강의 외에도 입학·진로 전문가의 강의도 마련해,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등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비한 현실적인 진학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5 강동 스마트캠퍼스’는 학부모, 중학생 등 일반 주민들도 ‘강동 미래온’에서 회차별로 사전 신청 후 실시간으로 청강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 임진택 입학사정관이 입학·진로를 주제로 진행하는 1회차(5.16.)에 청강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5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강동 스마트캠퍼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디지털 교육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진로 적성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미래 인재의 육성을 위해 ‘강동 미래온’을 활용하여 지역-학교간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공동 진로 수업을 운영하는 등 교육시스템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