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위해 구축한 기록관리시스템(Record Management System, 이하 RMS)을 5월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RMS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록물의 생산부터 보존, 활용까지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급증하는 경영정보에 대한 안전한 관리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RMS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RMS는 ▲검색·열람 범위 확대를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정보 필터링 기능 도입 등 실효적인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민감 정보에 대한 보호 조치도 함께 마련해 정보 보안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본 운영에 앞서 지난 2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두고 다양한 부서의 실무 적용과 피드백을 반영함으로써 시스템의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했다.
공사 관계자는 “기록은 단순한 문서 보관을 넘어 조직의 자산이며, RMS 도입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이번 시스템은 도시개발사업과 공공서비스 이력 관리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도시공사는 이번 RMS 도입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반의 행정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