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이달부터 ‘종이팩 종량제 봉투구로구, 종이팩 수거 확대…멸균팩도 종량제 봉투로 교환 가능 교환 사업’의 수거 품목을 확대해 기존 일반팩에 더해 멸균팩도 교환 대상에 포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이팩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은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수입 원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돼온 사업이다. 주민이 분리 배출한 종이팩을 일반쓰레기용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동시에 도모해왔다.
기존에는 우유나 주스 등 냉장보관 제품의 포장에 사용되는 일반팩만 수거 대상이었으나, 이달부터는 두유나 소주 등 상온보관 제품에 사용되고 알루미늄 호일로 내부가 코팅된 멸균팩도 함께 수거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일반팩과 멸균팩을 각각 구분하여 배출하면 된다. 배출 전에는 내용물과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한 후 건조하고, 반듯하게 펼쳐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배출한 종이팩은 일반팩과 멸균팩 각각 1.5kg당 일반쓰레기용 종량제 봉투 10ℓ 1장으로 교환해준다.
장인홍 구청장은 “종이팩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