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월 14일(토)과 15일(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총 8개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다. 특강, 간담회, 체육행사, 지역축제, 전시회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민심을 살폈다.
이 시장은 14일 토요일 하루에만 아침부터 밤까지 6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점심은 이동 중 샌드위치로 대체하며 각 행사에 1시간 30분 이상 머무는 등 시민들과의 진심 어린 교류를 이어갔다.
첫 일정은 오전 9시 30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용인특례시장배 탁구대회’참석이었다. 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 시장은 지역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향후 탁구·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건립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시청 광장에서 열린 용인상공회의소 경영인 아카데미 체육대회에 참석한 이 시장은 “용인에 진입 중인 우수 기업들과 경영인들의 네트워크 강화가 지역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전 11시에는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용인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학부모들과 사진을 찍으며 1시간 넘게 함께 시간을 보냈다.
오후 2시에는 수지구 동천동 동천도서관에서 시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셰익스피어 작품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직접 진행했다. 이 시장은 희곡 속 인물들과 미술작품을 연계해 인간의 본성과 삶을 해석하는 흥미로운 강연을 펼쳤다.

이후 수지구 상현레스피아에서 열린 **‘제8회 독바위 민속줄다리기 한마음 축제’**에 참석해 줄다리기 시합에 직접 참여하고 시민들과 교류했다. 관계자는 “시장님이 직접 줄다리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은 처인구 모현읍 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 ‘제5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간담회였다. 이 시장은 청년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다양한 사회적 고민에 대해 진솔한 조언을 나눴다. 이 간담회는 오후 8시 15분까지 이어졌다.
이튿날인 15일 일요일에도 이 시장의 강행군은 계속됐다. 오전에는 수지체육공원 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16회 여성부 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해 동호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배드민턴 전용 구장 및 체육시설 확충 계획을 밝혔다.
오후에는 용인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열린 **‘제9회 용인여성작가회 정기전’**을 찾아 77명의 지역 여성작가 작품을 관람했다. 이 시장은 작가 및 시민들과 함께 ‘타일 받침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해 시민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현장에 있던 한 작가는 “시장이 직접 시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정성껏 타일 받침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진정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들은 “이 시장은 평일에도 숨 쉴 틈 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 주말에도 시민과의 만남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그 열정은 감동이지만, 건강을 위해 일정 조정도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 현장을 누비며 ‘시민 속의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