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와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회장 김석진)는 지난 14일 구리시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의 달! 통일준비 문화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연에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창작 퓨전국악팀 ‘비단’이 출연해 고품격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힘차면서도 절절한 가락으로 조국의 역사와 민족의 정서를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경쾌한 장단과 감성적인 다큐멘터리 영상이 어우러진 구성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석진 회장을 비롯해 구리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관객들은 “마치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수준 높은 무대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단체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문화공동체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김석진 회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시민들과 함께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유총연맹은 구리시민과 함께 안보의식 제고와 통일 준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시민들과 공연을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리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공연은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역사와 안보의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으며, 지역사회 안보문화 확산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