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동안구 호계2동 아크로베스티뉴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된 ‘꿈이든 국공립어린이집’이 17일 오전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은 안양시의 50번째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으로, 공보육 기반 확대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이날 개원식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학부모,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아이들의 새로운 보육 공간 마련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꿈이든 어린이집은 호계2동 온천지구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아크로베스티뉴 단지 내에 마련됐으며, 지난 5월 말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6월 2일부터 원아들이 등원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02세 유아 37명이 입소해 보육‧교육 프로그램을 이용 중이며, 내년 신학기에는 35세 유아반도 모집해 총 9개 반, 정원 63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어린이집의 보육실과 급식시설, 안전설비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지역사회의 보물인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공보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소로 안양시 내 어린이집은 총 323곳(2025년 6월 기준)으로 늘었으며, 국공립어린이집은 전체 중 50곳을 차지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공공 보육시설 확충을 통해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