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남한산성 정상 불법 등산로 통행 심각…문화재 훼손 우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광주시와 성남시에 걸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정상 인근에서 불법 등산로를 이용한 등산객들의 무단 통행이 지속되며 문화재 훼손이 심각해지고 있다. 문화재 보호 당국에 따르면, 산성 밑으로 무단 개설된 비공식 등산로는 지정 탐방로가 아님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경로 단축 등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성곽 주변의 지형이 훼손되고, 토양 유실과 생태계 교란 등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기관은 사태를 막기 위해 해당 등산로에 밧줄과 안내판을 설치해 진입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일부 등산객들이 이를 절단하고 통행을 강행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축조된 역사적 성곽으로,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보호 및 보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 왔다. 성곽뿐 아니라 그 주변의 자연 환경도 보호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무분별한 출입은 문화유산과 생태계 모두에 위협이 되고 있다. 남한산성 도립공원 관리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계도에도 불구하고 일부 등산객들이 자의적으로 길을 내고 통행하고 있다”며 탐방객 스스로가 문화유산의 가치를

2025 구리 유채꽃축제 드론쇼 일정 변경…우천으로 5월 11일로 연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구리시가 주최하는 ‘2025 구리 유채꽃축제’의 대표 야간 콘텐츠인 드론쇼가 기상 악화로 인해 연기됐다.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5월 9일(금) 밤 9시 40분으로 예정돼 있던 드론쇼는 우천으로 인해 5월 11일(일) 밤 9시 40분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드론쇼는 당일 불꽃쇼 이전 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예보된 강수로 인해 관람객 안전과 드론 장비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며, “변경 일정을 미리 확인해 혼선 없이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채꽃이 만개한 구리 한강시민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론쇼는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에 그리는 화려한 빛의 군무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차 공간이 협소한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5 구리 유채꽃축제는 자연 경관과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봄철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드론쇼 일정 변경 관련 자세한 정보는 구리시청 공식 홈페이지 및 축제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