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5월 26일, 관내 7개 농·축협과 진주동부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 1,000만 원씩을 교차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합천군과 진주시 농협 간 처음 이루어진 상호 교차 기부로, 지역 간 협력과 교류 확대의 새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탁식은 합천군청 군수실에서 개최됐으며,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이태용지부장을 비롯해 ▲진주동부농협 조합장 강동규 ▲진주동부농협 상임이사 김석동 ▲진주동부농협 신용상무 정현주 ▲진주동부농협 총무상무 황광석 ▲진주동부농협 회원지원단장 배재욱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 도기문 ▲율곡농협 조합장 강호윤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 김진석 ▲해인사농협 조합장 양무천 ▲합천군지부 회원지원단장 서동석 등이 참석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상호 기탁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을 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간 신뢰와 우정의 상징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도기문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 농협 간 신뢰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뜻깊은 첫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21일부터 초계면과 적중면 내에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한 우편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있다. 도로명주소와 별쿵이 로고가 새겨진 우편함형 건물번호판은 초계면과 적중면 내 단독주택, 마을회관, 경로당 등 1,434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이후 다른 읍면에도 수요조사 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우편함은 크기가 작아 큰 우편물을 넣기 어려웠고, 비가 오면 우편물이 젖는 등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기존의 우편함보다 크게 제작하여 큰 우편물도 넣기 쉽게 했고, 스테인리스 재질 및 전면에 도로명주소와 별쿵이 로고 UV코팅 처리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우편함형 건물번호판 위쪽에는 빗물 방지용 가림막을 설치해 우편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도로명주소 홍보 우편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여 작고 낡은 우편함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명주소 사용의 생활화와 마을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2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를 직접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비는 7개 사업 국비 640억원(총사업비 920억원)으로, 국토교통부에서는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 △국도24호선 마령재 터널 개설사업 △초계면 도시재생 지역특화사업 등의 지원을 건의했다. 해당 사업들은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임을 강조하며,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여 △안동큰골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합천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등을 건의하며 자연 재해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고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임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 △기시기소하천 정비사업 △소리길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 정안철강(주) 정영출 대표와 석진철강(주) 정영식 대표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형제 사이인 두 대표는 합천군 쌍책면 진정마을 출신으로 2024년에도 각각 개인 최고액인 500만 원씩을 나란히 기부하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개인 기부 한도액이 2,000만 원으로 늘어난 올해는 기부금액을 두 배로 늘려 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는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서 500만 원을 초과한 첫 사례로 기록되어 지속적인 기부와 고향사랑 실천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두 형제는 기부에 대한 답례품 600만 원을 진정마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으로 재기부할 예정으로 아낌없는 고향 사랑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정영출 대표는 “고향은 언제나 마음속의 뿌리이자 힘의 원천이다. 이번 기부가 지역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정영식 대표 또한 “진정마을에서 자란 기억은 제 인생의 중요한 밑거름이었다. 앞으로도 고향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위원장인 장재혁 부군수를 포함한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회 합천군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025년 합천군 규제혁신 추진계획과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결과 보고, 자치법규 내 민생규제 개선안 심의 순으로 진행했다. 주요 안건인 '자치법규 내 민생규제 개선'은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중점과제로, 상위법령에서 자치법규에 위임한 위임사무 또는 지자체 고유사무 자치법규 중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여 정비하는 것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에서 통보한 허가기준 관련 규제 위임사무 122건과 자체 발굴한 고유사무를 사전에 조사하여 16건에 대한 개선안을 제출했고, 위원회 심의 결과 원안 가결됨에 따라 16건 모두 늦어도 10월말까지 개선 완료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오늘 심의 결과에 따라 최대한 빨리 자치법규를 개정하여 규제 완화에 따른 혜택을 군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해 군민이 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는 지난 21일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안옥원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전분기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를 설명했으며, ‘민주평통 주요업무 추진방향 공유’ 및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토론 및 설문지를 작성하고 2분기 합천군협의회 주요사업계획 및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다. 자문위원들은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옥원 회장은 “제21기 동안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개최된 정기회의가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행기관장인 김윤철 군수는 “평화통일이라는 소중한 과제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시는 자문위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정발전에 있어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윤철 합천군수는 21일, 합천읍 합천리 일원에 건립 중인 ‘합천 다목적체육관’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다목적체육관은 총 부지면적 7,471㎡에 전체 연면적 4,099㎡에 달하는 시설로써, 주요시설은 약 2,000㎡ 규모의 무대를 포함한 실내 경기장을 비롯하여 체력단련실(헬스장), GX룸, 휴게실, 사무실, 등이 지상 1,2층에 설치될 예정으로, 2023년 11월 착공 이후 현재(2025년 5월 기준)까지 약 80%의 공정률로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다목적체육관이 완공되면 전국단위 규모의 각종 체육대회 유치는 물론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의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군민의 건강복지 증진과 여가생활 선도를 위한 복합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김윤철 군수는 사업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체육관, 헬스장, 기계실 등 실내외 공간을 꼼꼼히 둘러보며 현장 안전과 시공 품질을 직접 확인했으며, 시공중 또는 완공 후 유지관리에 필요한 부분까지 세심히 지적하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의회는 21일, 의원 정례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합천대로 시가지 정비사업 추진계획 보고, 지역산업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선정 등 군정 주요 업무 현황 설명을 듣고 의정활동 전반에 관하여 논의를 했다. 정봉훈 의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자리는 업무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라고 말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기회가 되어 군정이 한층 더 성숙하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는 말을 함께 전했다. 한편 합천군의회는 2025년 6월 2일부터 6월 23일까지 22일간 제290회 합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여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 할 예정이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20일, 합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제7기 합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했다. 제7기 대표협의체는 기관·단체·시설의 대표, 공무원 등 위원 21명으로 구성됐으며, 민간위원장으로 제6기에 이어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이 재선출됐다.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2년간 합천군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사회보장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진 회의는 ▲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지원연장 결정 심의 ▲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명단 확정 심의 ▲ 2025년 합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현황 및 향후 추진 계획 보고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 및 위원 역할 안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제7기 대표협의체 위원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합천군의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행정에서도 군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달형 민간위원장은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복지 발전 및 지역사회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황매산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황매산 나눔카트 투어'를 오는 7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그 동안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던 나눔카트 투어는 보다 많은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당 1회 5,000원의 이용 요금을 받고 운영될 예정이다. 황매산은 봄철 철쭉과 가을 억새 명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해발 1,100m의 산세에 비해 완만한 경사와 탁 트인 풍경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산으로 손꼽힌다. 황매산 나눔카트 투어는 이러한 명소를 보다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통 편의 서비스로, 주요 철쭉 군락지와 억새밭, 조망 포인트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보행이 어려운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철쭉제기간 한 이용객은 “노모와 함께 왔는데 걸어 올라가기 힘들 것 같아 걱정했지만, 나눔카트 덕분에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며 “유료화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20일 합천군 7개 농·축협과 거창군 7개 농·축협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양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서로의 고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1,400만 원을 교차 기부했다. 기탁식은 합천군청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 도기문 지부장을 비롯해 ▲율곡농협 조합장 강호윤 ▲합천농협 조합장 나상정 ▲합천동부농협 조합장 노태윤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 김진석 ▲합천호농협 조합장 송정호 ▲해인사농협 조합장 양무천 ▲합천축협 조합장 김용욱 ▲합천군지부 회원지원단장 서동석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이희영 지부장 ▲거창북부농협 조합장 신화범 ▲수승대 농협 조합장 김종두 ▲동거창농협 조합장 이재현 ▲거창축협 조합장 박성의 ▲거창군지부 회원지원단장 정종인 등 양 지역 농·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이 함께 지역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 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진정한 의미를 양 지역 농협이 몸소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합천군 7개 농·축협과 거창군 7개 농·축협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양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서로의 고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1,400만 원을 교차 기부했다. 기탁식은 합천군청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 도기문 지부장을 비롯해 ▲율곡농협 조합장 강호윤 ▲합천농협 조합장 나상정 ▲합천동부농협 조합장 노태윤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 김진석 ▲합천호농협 조합장 송정호 ▲해인사농협 조합장 양무천 ▲합천축협 조합장 김용욱 ▲합천군지부 회원지원단장 서동석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이희영 지부장 ▲거창북부농협 조합장 신화범 ▲수승대 농협 조합장 김종두 ▲동거창농협 조합장 이재현 ▲거창축협 조합장 박성의 ▲거창군지부 회원지원단장 정종인 등 양 지역 농·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이 함께 지역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 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진정한 의미를 양 지역 농협이 몸소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5월 19일,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안내판을 제작‧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판은 합천18, 초계면 대동리‧상대리, 덕곡면 장리, 청덕면 소례리, 가회면 덕촌2‧덕촌3지구 에 설치했으며, 올해 추진 중인 7개 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 내용을 담고 있다. 안내판에는 사업의 개요와 추진 일정이 시각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주민들이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문자 중심의 기존 안내방식에서 벗어나 ‘사업현황도’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현황도는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 영상 위에 사업지구 경계를 표시한 지도로, 지적재조사 대상 지역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의 이해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 간 불일치를 해소하고, 정확한 지적정보를 구축해 경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주관의 국가사업이다. 합천군은 이번 안내판 설치를 통해 민원인들이 사업의 목적과 진행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적재조사 안내판은 단순한 문자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남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열린 제29회 황매산 철쭉제(5.1~11)가 11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잦은 우천 속에서도 축제기간동안 15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황매산을 찾아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에서 봄의 절정을 즐겼다. 올해 황매산의 철쭉은 4월 중순까지 이어진 꽃샘추위로 개화가 지난해보다 늦어졌지만, 냉해 피해는 입지 않아 해발 800m 드넓은 황매평전에 분홍빛 철쭉이 꽃망울을 많이 터트렸다. 작년 철쭉제 땐 철쭉개화율이 저조하여 방문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는 특히 최근 몇 년사이 가장 좋은 철쭉 개화상태를 선보였다. 붉게 물든 철쭉꽃이 능선을 가득 채우며, 환상적인 봄 품경을 연출했고, SNS를 통한 입소문도 이어져 축제가 끝나서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나눔카트투어, 도슨트투어뿐 아니라 스탬프 투어, 보물찾기 이벤트,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황매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황매산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또한 먹거리부스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꾸준한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14일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이고 주입식이던 청렴 교육에서 탈피해,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 방식으로 기획됐다. ‘청렴’을 어렵고 딱딱한 주제가 아닌, 쉽고 생생한 이야기로 풀어내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 이날 행사는 전문 MC의 진행으로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윤철 군수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공직 생활을 통해 체득한 청렴 철학을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청렴 토크’가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어 청렴 전문 변호사 전세준이 공직 실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Q&A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팝페라 공연이 무대에 올라, ‘청렴’이라는 가치에 감성을 입히며 공직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김윤철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자 군민의 신뢰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딱딱하고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