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지난 18일 명호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비 고1 대상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예비 고1 학생들에게 변화된 대학 입시 계획을 설명하고, 학습 동기 부여와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 대치동 대입 수학 전문 장재효 강사와 윤한울 입시 전문가가 ‘수학 영역 학습법’과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전략’ 등을 강의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달라진 입시제도와 공부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서, 앞으로 대입을 위한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매년 10만원의 학습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만 교복 구입비 명목으로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던 것을 2024년에는 초등 및 중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해 10만 원을 지급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신입생의 경우 입학준비금과 학습지원비를 합쳐 초·중학생은 20만 원, 고교생은 40만 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그 외 재학생들은 10만 원의 학습지원비를 받는다.
강서구는 청소년 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학습지원비를 지급하면 실직적으로 가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우리 구는 유소년 부양비가 전국 기초지자체 230여 곳 중 1등으로 가장 젊고 활기찬 도시이다”라며 “부모님의 자녀 교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