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연수구가 마을 중심의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 취약계층에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건강복지’ 사업을 진행한다.
‘마을건강복지’ 사업은 동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의 건강문제를 확인하고, 동 단위 건강격차 해소와 수준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방문 상담, ▲건강 통합사례관리, ▲동별 건강특화사업, ▲보건소 연계 · 협업 네트워킹 등으로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방문 상담사업
연수구 10개 동 간호직 공무원이 취약계층과 복지, 건강 등에 욕구가 있는 주민을 방문해 기초 건강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고독사 위험군, 긴급 의료비 지원대상, 긴급돌봄 지원대상 등 의료 위기가구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 확대…건강 상태 ‘스크리닝’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서 생애전환기, 돌봄 필요대상, 위기가구로 사례관리 가구를 확대해 대상자의 건강사정을 ‘스크리닝’하고, 건강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구는 건강사례관리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건강 사례 회의와 담당자 직무 역량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별 건강 ‘특화사업’ 진행
구는 건강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이번 사업은 동별 특정 시기, 기간을 정해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함께 기초건강을 확인하는 ‘찾아가는 이동 보건복지센터’, ▲복약지도, 건강생활실천을 교육하는 ‘건강 프로그램’, ▲건강체조와 걷기 등 다양한 건강활동을 진행하는 ‘건강 소모임’ 등을 진행한다.
-보건소 연계 · 협업 네트워킹 구축
구는 송도의 5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진행하는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의 ‘송도동 맞춤형 건강관리사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역 자원과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간호직 공무원과 방문간호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방문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한다.
‘보건복지서비스’ 방문간호사와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동 간호직 공무원은 각각의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의뢰하는 등 지역 주민의 건강 돌봄 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한 돌봄 수요와 만성질환 예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화사업, 건강자원 발굴 및 사업간 연계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