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 사상구 사상도서관(구청장 조병길)은 7일 삼락동 가포행복마을에 도서 500여 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사상도서관은 도서관에서 폐기되는 도서, 개인과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중에서 등록하지 않은 자료를 희망하는 단체에 제공해 왔다.
금번 기증에는 폐기 대상 도서 200여권과 기증받은 도서 300여권이 포함됐고 종류는 유아 · 아동도서와 성인 교양도서 등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도서관에 굳이 오지 않아도 마을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이 책을 매개로 함께 모이고 함께 책 읽는 마을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사용하지 않는 도서 기증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가포행복마을에서는 행복센터(사상구 삼덕로46번안길 17-4) 내에 이번 기증 도서를 포함한 독서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행복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 강좌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