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4월 30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0회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에서 대구 강북소방서 소속 이모세 소방장이 장려상(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모세 소방장은 ‘30초의 기적, O2(산소)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기도삽관이라는 전문 응급처치 기술을 실전 상황 중심으로 풀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표는 교안 완성도(40%)와 발표력(60%)을 중심으로 평가됐으며, 외부 소방학·교육학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10개 시·도 소방본부 및 지방소방학교를 대표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참가해 교육훈련 기법의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선진 소방교육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가 주목을 받았다.
이모세 소방장은 대회 발표를 통해 기도삽관의 중요성과 교육 방법, 현장 적용 시 주의사항, 훈련 시뮬레이션 기법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으며, 실무 경험과 교육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강의로 청중과 심사위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소방의 우수한 강의능력과 교육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강의력 향상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소방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자들은 오는 11월 예정된 제43회 공공HRD콘테스트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교육 분야의 전국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