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5월 2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나를 위한 선택: 회복의 진심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단도박 통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청 내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인식을 확산하고, 향후 지역사회 대상 예방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수성구청 직원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연은 실제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회복 경험자들의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단도박 실천 전략과 회복 과정에서 가족의 역할 등 실질적인 내용을 공유해 높은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수성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들의 예방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박중독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해 구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수성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청소년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수성구는 ▲청소년 도박 실태 파악을 위한 간담회 ▲청소년 중독 및 위기문제 예방 포럼 운영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단도박 토크 콘서트 ▲인터넷·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및 부모교육 ▲부모를 위한 도박예방 교육 ▲수성구 아웃리치 활동 ‘No Bet, Yes Life!’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박중독은 개인을 넘어 가정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라며 “수성구는 예방 중심의 정책과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