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울특별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5월 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서울권 옴부즈만 워크숍 및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및 자치구 옴부즈만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고충민원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서울시의 ‘서울권 옴부즈만 워크숍’과 ‘서울권역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협의회’를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24년 4월, 서울시는 ‘서울권 옴부즈만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여 서울시-자치구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 자리에서 옴부즈만 간 정기 간담회 및 워크숍 등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서울권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협의회는 서울시 및 자치구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및 조사관들이 모여 고충민원 처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특히 중앙과 지방 옴부즈만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책 연계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서울시 및 자치구 옴부즈만, 관계자, 권익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권 옴부즈만 워크숍과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협의회는 옴부즈만 제도의 지역간 운영 편차를 해소하고, 사례 중심의 실무 노하우가 공유됨에 따라 옴부즈만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고충민원 해결 경험을 교류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품질 제고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옴부즈만 : 제4부'의 저자인 박재창 한국외대 석좌교수는 ‘환류 거버넌스로서의 옴부즈만: 혁신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통해 광역 및 기초지자체 옴부즈만의 효율적인 역할과 세계 옴부즈만 운영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하고, 중앙과 지방 옴부즈만 간의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옴부즈만 최일선에서 실제 고충민원을 해결한 서울시 및 자치구, 국민권익위원회의 우수 사례가 소개된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의 ‘용산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사례’, 서초구 옴부즈만의 ‘사방사업에 따른 사유지 보상 요구 사례’, 국민권익위원회의 지자체 고충민원 해결 사례 등이 소개되며, 서울시의 ‘민원배심제’ 운영 사례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박종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역 주민과 밀접한 위치에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주민들의 권익을 구제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제도”라며, “이번 워크숍 겸 협의회를 통해 천만 서울시민의 권익이 더욱 두텁게 보호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과 협의회를 통해 옴부즈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 고충민원 해결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옴부즈만들이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고충민원 해결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여 ‘공정하고 신뢰받는 서울시정’ 구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