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영원히 '우리의 노래'가 된 "나의 노래" 김광석을 부른다...노원구, 김광석으로 수놓는 2025 수락산 선셋음악회 개최

규현, 동물원, 박시환, 박학기, 유리상자, 자전거탄풍경, 장필순이 함께하는 ‘너와 나의 김광석’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6월 14일 2025 수락산 선셋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테마는 '김광석 콘서트 - 나의 노래'다.

 

수락산 선셋음악회는 수락산을 배경으로 노을의 감성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최하는 음악회다. 문화도시 노원을 대표하는 5대 축제, 3대 음악회의 한 축인 만큼 매년 수준 높은 사운드와 정상급 출연진을 선보여 왔다.

 

올해에는 ‘김광석’의 노래로 뜻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2023년 출연 가수로, 2024년 총감독으로 선셋음악회에 참여한 박학기와의 인연이 김광석과 친구들을 노원에서 다시 모이게 했다.

 

김광석의 추억과 노래를 함께할 출연진은 슈퍼주니어 출신 명품보컬 ▲규현, 1집 데뷔를 김광석과 함께한 밴드 ▲동물원,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박시환, 김광석과 친구들 공연의 단골인 ▲박학기 ▲장필순 ▲유리상자 ▲자전거탄풍경이다.

 

김광석이 생전에 남긴 노래들을 동료와 후배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다시 부르는 동안 수락산 스포츠타운에 설치된 무대 뒤로 초여름의 노을이 수락산을 붉게 물들이며 눈과 귀가 만족하는 특별한 하루를 완성한다.

 

29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김광석의 음성과 미소가 생생할 이들을 위해 김광석 생전의 목소리, 모습이 현장의 가수들과 함께 흐르도록 묘사하는 연출도 기획됐다.

 

공연은 전석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22일부터 전화접수 2,500명과 29일부터 인터넷접수 2,500명으로 관람객을 모집한다. 각 접수는 중복이 불가하며 1인 최대 2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에 따른 상세 안내는 노원구청과 노원문화재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특별초청석을 마련해 문화소외계층, 문화예술분야 기부단체를 비롯해 경찰관 및 소방관 등 다방면의 구정 발전 기여자들을 모시고 함께 누리는 문화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 문화행사의 도약을 위해 시대가 흘러도 여전히 마음을 울리는 공연을 공들여 준비했다”며, “김광석을 사랑하는 모든 이의 마음이 수락산의 풍경 속에서 하나 되는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