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도시농업전문가를 활용한 반려식물클리닉을 5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17회, 농업기술센터 LED식물공장에서 운영한다.
교육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하루 3회씩 진행되며, 교육일 1주일 전부터 대구통합예약시스템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번 교육으로 대구 시민 누구나 집에서 기르고 있는 반려 식물 1개를 갖고 와서 궁금했던 식물의 상태나 병해충 진단을 받아 분갈이나 약제 처방 컨설팅 및 집에서의 재배 관리 요령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반려식물클리닉 운영을 위해 3월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도시농업전문가 심화과정으로 ‘반려식물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33명의 도시농업연구회 회원을 반려식물클리닉 강사로 양성했다.
도시농업연구회는 도시농업 전문 양성 기관인 센터에서 7년 동안 배출한 도시농업관리사 중에서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은 분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이들 회원을 대상으로 현장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심화과정을 개설해, 회원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도시농업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2024년도는 심화과정으로 ‘놀이정원사 자격증과정’을 운영해 이수 후 자격증을 취득한 20명을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3개교에 21회에 놀이정원교육의 강사로 활동 기회를 제공했으며,
올해도 하반기에 놀이정원 교육을 추진해 도시농업전문가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명숙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전문가들이 매년 배출되고 있지만 정작 일자리로 이어지기까지는 개인의 역량으로는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며, “도시농업 전문양성기관으로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배출된 전문가들이 도시농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