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시, 소상공인 경영 안정 '행정력 집중'

경영정상화 자금, 관내 소상공인에 50만 원씩 총 33억 원 지급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관련 시책으로 올해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사업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사업은 연 매출액 1억 4백만 원 미만의 관내 소상공인에게 50만 원의 경영정상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9일 기준 6천6백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33억여 원을 지급했다.

 

매년 소상공인의 많은 호응을 받았던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지난해 사업 대비 약 2억 원 증가한 총 5억 원이 투입돼 지난 3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소상공인의 점포를 대상으로 옥외 간판 교체, 내부 또는 외부 인테리어 개선, 입식 테이블 교체, 방범·소화 설비 설치 등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47명의 점포가 사업을 신청했으며, 시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189개 점포를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금을 제외한 고용보험·국민연금 사업주 부담금의 2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5월 23일까지 두루누리 사회보험을 지원받는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 밖에도 ▲서산사랑상품권 발행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병행 중이다.

 

올해 서산사랑상품권은 총 715억 원 규모로 발행되며, 이를 통해 골목상권에서의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는 올해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인증 표찰을 부착하고, 해당 업소에 종량제 봉투와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