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은평구, 청년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은평구심리지원센터 ‘다독임’과 관내 도서관 협업으로 진행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매달 심리지원센터 ‘다독임’과 관내 도서관이 협업해 관내 청년 대상 독서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평구심리지원센터 ‘다독임’은 지난 4월 은평구립도서관에서 ‘내 안의 3대 정서(불안, 분노, 우울) 다루기’ 주제로 주 1회씩 총 5회에 걸친 독서치료 집단상담을 운영했다.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에서는 ‘독서를 통한 치유, 성장을 위한 글쓰기’를 주제로 주 1회씩 총 2회 독서치료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독서치료는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치료 기법이다. 문학소설·동화·시 등을 활용해 참가자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기이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독서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독서와 글쓰기 활동에 참여하고 공감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본인의 우울감이 감소하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내면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 자기 이해 증진이라는 치유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5월은 은평뉴타운도서관에서 ‘내면의 치유와 성장을 위한 글쓰기’ 프로그램을 오는 21일과 28일에 총 2회에 걸쳐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다. 오는 6월은 은뜨락도서관에서 내달 19일과 내달 26일에 총 2회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없이 진행되며, 은평구에 거주하거나 은평구에 있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심있는 청년은 프로그램 진행하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자신의 삶을 찾고자 치열한 젊음을 보내는 청년들이 잠시나마 자신을 돌아보며 여유를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