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개발공사는 미래의 제주형 공공주택 유형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층 역량강화와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JPDC 공공주택 설계대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계대전은 제주형 공공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제주다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인재육성, 새로운 주택 평면 및 디자인을 제시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개발공사, 도 건축사회, 도 건축가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설계대전의 주제는 ‘융합과 소멸, 새로운 거주풍경’이라는 주제로 제주의 원주민과 이주민이 공존하는 공간의 모습과 가족구성의 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한 스테이와 상점, 다양한 문화공간, 활기가 지나간 후 남겨진 숙제에 대한 고민을 던져 대학생들로 하여금 지역사회가 안정적으로 나아가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제주다운 창의적인 주거 공간을 제시하면 된다.
대상부지는 제주시, 서귀포시 동지역과 읍면지역 각 1개 생활권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이 주변지역과 여건 등을 검토하여 임의적으로 부지를 선정하면 된다.
대학(원)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추가적인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김준성 건축가(現 hAND+ Architects 대표 디자이너)가 총괄코디네이터로 참여해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계획 등 수립 및 심사 등을 담당한다.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건축관련학과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김준성 총괄코디네이터를 포함한 외부 전문가 5인으로 심사위원을 구성, 1차 심사와 2차 심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신청 및 1차 작품 접수기간은 오는 7월 25일 오후 5시까지이며, 신청 기간 내 이메일 을 통해 신청 하면된다.
수상작 12팀에는 상장과 총 상금 1,400만원이 수여된다.
주제 및 설계조건, 공모절차, 제출물 작성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안내서를 확인하면 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대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주변지역과 융화되고, 제주에 맞는 새로운 주거형태와 주거공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미래의 제주형 공공주택의 밑그림이 그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