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Think Globally, Act Locally!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공립 고교 및 국제학교 연합 글로컬 프로젝트 운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에서 5월 31일에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지역 공립 고등학교 및 도시 내 국제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공립 고교 및 국제학교 연합 글로컬 프로젝트’ 가 시작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대정여자고등학교, 제주영어교육도시 소재 KIS(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 Campus), NLCS(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SJA(St. Johnsbury Academy Jeju) 학생으로 총 13명이다.

 

이번 연수는 글로벌역량지원센터를 구심점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지역의 공립학교와 도시 내 국제학교를 연계하여 학생들의 협력적 프로젝트 수행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더불어 지역 공동체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구성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5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3개월(총10회) 동안 운영될 본 연수에서 학생들은 모둠별로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여 프로젝트를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단, 지역 주민과의 인터뷰는 필수적으로 수행하야 하며, 프로젝트 결과물은 한영본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폐회식(8월 30일)에서는 외부 인사 및 지역 사회 구성원을 초청하여 프로젝트 산출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5월 31일 오전 9시 30분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개회식 및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글로벌역량지원센터 박정환 자문위원장(제주대학교 교수)과 지능형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 조정원 소장(제주대학교 교수)가 동석하여 본 연수의 첫 출발을 격려해주었다.

 

참가한 연수생들은 ‘Let’s Get to Know Each Other’ 수업을 통해 같은 지역에 살고 있지만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Global Citizenship 101’ 수업에서는 세계시민은 무엇이며 세계시민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개회식 및 오리엔테이션 직후 진행된 ‘지역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는 차담회’에서 본 연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 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의 소통의 장벽을 낮추고 공동체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뜻을 모았다.

 

참여한 연수생은 “처음 보는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았다.” , “우리의 작은 행동이 결코 작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그 중요성을 배웠다.” , “글로컬 프로젝트에 대해 여러 사례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셔서 본 프로젝트의 목적과 앞으로 이루게 될 일들의 윤곽이 잡힌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 기관으로 교육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역량강화연수'와 '영어교사연수', 소외 계층 학생 및 한·일·중 학생 등을 위한 '차세대글로벌연수',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글로벌원격연수', '지역주민글로벌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