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청년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복지카드’ 신청자를 6월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소득 기준 없이 청년에게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청년이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체육시설 이용 등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3월 4일 이전부터 전남에서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19세 이상 28세 이하(1997~2006년 출생) 청년이다. 1인당 연 25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받았더라도 올해 기준을 충족하면 다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시단위 거주자는 광주은행, 군단위 거주자는 농협카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가맹점 등록 절차가 더욱 간소화됐다. 문화복지 관련 업종으로 카드사에 등록된 사업장은 자동으로 가맹점이 되며, 기존에는 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1천9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 및 수소자동차 1만 2천578대의 구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는 총 1만 1천746대다. 차종별로 승용차 8천49대, 화물차 2천887대, 버스 87대, 어린이 통학차 17대, 이륜차 706대다. 구매 보조금은 1대당 최대 승용차는 1천463만 원, 화물차는 2천400만 원, 어린이 통학차는 1억 2천100만 원으로 차량의 성능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승용차 구매 시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 전기택시는 25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첫 구매자는 국비 지원액의 20%가 추가 지원된다. 또 전기화물차 구매 시 소상공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에게 국비 지원액의 30%, 농업인과 택배용 차량의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이외 전남도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승용차(초소형·세보모빌리티) 130만 원, 이륜차 60만 원의 도비를 추가 지원한다. 수소자동차 보급 대수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봄 새 학기를 맞아 4일부터 11일까지 학교․유치원 및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전남교육청, 전남도청, 광주지방식약청, 시군청 및 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진행했다. 합동점검반은 ▲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 냉동․냉장 제품 보관 기준 준수 ▲ 식재료 운송 차량 온도 기준 준수 여부 등 식재료 및 보관 관리를 중점 점검했다. 이와 함께 ▲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 조리 기구 세척․소독 관리 ▲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정상 작동여부 등도 면밀히 들여다봤다. 또, 식재료 안전관리를 위한 조리식품 수거검사도 실시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급식실에서 사용하는 칼․도마․식판 등 급식기구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학교급식 관계자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신학기 학교급식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해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겠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남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 특화 산업으로서 염소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염소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염소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전국 최대 흑염소 주산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건강식품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염소 산업은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본 조례안은 염소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육성 계획 수립 및 시행 ▲실태조사 실시 ▲사업 지원 ▲품질 관리 등이다. 특히, 도지사가 염소 사육 농가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염소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명시함으로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류기준 의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 민주당 여수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충무공 이순신 애국정신 계승 조례안'이 3월 11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도내 학생들이 충무공 이순신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계승하는데 필요한 시책을 추진하고 충무공 이순신 관련 교원 연수 등 교육 역량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서대현 의원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은 우리 후손들에게 중요한 역사적 유산”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무공의 삶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라와 백성을 위해 헌신한 숭고한 자세를 보여주며 우리 사회의 굳건한 지침이 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가 도내 학생들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계승하도록 도와 전남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조례를 통해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도의회가 광주송정에서 순천을 잇는 경전선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보성 구간 선로 변경과 주민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남도의회는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보성1)이 대표 발의한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사업 제3,4공구 선로 변경 및 주민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나주, 보성을 거쳐 순천을 연결하는 단선전철화 사업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전체 5개 공구 중 제1,3,4공구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ㆍ시공 일괄입찰방식(T/K)으로 시공사를 선정했고 제3,4공구는 다음 달 실시설계를 준공하고 5월 착공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3공구는 장흥군 장평면 내동리에서 보성군 득량면 삼정리까지다. 전남도의회는 건의문에서 “(제3,4공구)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개되고, 광주송정-순천 철도의 선로를 확인한 주민들은 대대로 지켜온 마을이 훼손되고 그간의 평온한 일상이 송두리째 깨지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두슬마을과 세동마을은 경관 훼손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3월 11일 오후 2시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 참석해 전남에 기부금을 전달한 향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제막식은 전남을 사랑하고 응원해 준 기부자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전남도의회 강문성・최동익・모정환 의원, 향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이어 환영사・축사・감사인사, 명예의 전당 제막, 헌액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 187억 원이 모여 지역 아동들과 어르신, 취약계층을 두루 아우르는 온정의 손길을 펼칠 수 있었다”며 “가장 간절한 순간을 버티게 하는 위로와 격려가 되어주신 기부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신 많은 분들의 선의가 따뜻한 전남 공동체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어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나가길 바란다”며 “전라남도의회는 다양한 홍보사업과 특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안국제공항 조속한 재개항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촉구 건의안은 정부의 구체적인 무안공항 재개항 시기 발표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회복, 그리고 개최를 앞둔 대규모 국제행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을 정부에 촉구하고자 발의됐다.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무안국제공항이 임시 폐쇄되어, 현재까지 정확한 재개항 시기가 정해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서남권의 거점 공항 기능이 중단됐고, 전남·광주 지역의 관광산업과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이용객들도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공항 폐쇄가 10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지역 관광산업 피해액만 1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예정된 대규모 국제행사까지 차질이 발생한다며, 전남권 전체의 경제적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광주광역시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도가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자원 보전을 위해 환경친화적인 어구 사용과 체계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환경친화적 어구 사용 및 관리 체계 구축 조례안'이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폐어구 및 유실 어구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어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여 이를 통해 전남도의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은 주요 내용은 ▲환경친화적 어구 사용 및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 ▲친환경 어구 사용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어구보증금제 정착을 위한 사업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어업활동 중 유실되거나 폐기된 어망과 통발 등은 해양생태계 파괴와 수산자원 감소를 초래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조례안은 정부가 시행 중인 어구 보증금제의 정착을 지원하고, 생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RISE센터는 11일 전남인재개발원에서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전남 RISE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구축한 ‘통합관리 플랫폼’ 설명회를 열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효율적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사업 관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 정보 작성과 사업계획서 입력 등 공모사업 신청·접수를 위한 세부 시스템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성과지표 입력, 회계시스템 이용, 대학별 정보공유 등 현장에서 시스템을 100% 활용하도록 다양한 실무교육을 했으며, 통합플랫폼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학별 사업 진행 상황을 상호 공유했다. 온라인 통합플랫폼은 5대 프로젝트 15개 단위과제, 총사업비 3천31억 원인 전남형 RISE사업의 신청·접수와 평가·선정, 사업비 집행·관리와 성과평가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시스템이다. 손영곤 전남RISE센터장은 “전남도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인 RISE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에 나서겠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학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12일 2천861명이 탑승한 대형 국제크루즈선 ‘노르웨지안 스카이(Norwegian Sky)호’가 여수 국제크루즈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미국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 크루즈 선사의 ‘노르웨지안 스카이호’는 7만 7천여 톤 규모로 2천1명의 구미주 외국인 관광객과 860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 관광객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여수, 순천, 광양 일대에서 관광을 즐기고 돌아간다. 전남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여수시는 환영·환송공연을 개최하고,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부스와 여수 방풍김 등 기념품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하선한 관광객은 단체별로 오동도, 보성 녹차밭, 광양 매화축제장, 선암사 등 10여 곳의 관광지를 투어하고, 400여 명의 관광객은 여수 일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통해 개별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국제크루즈 유치를 위해 국제 박람회 홍보부스 운영, 선사 및 여행사 대상 팸투어 추진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번 입항을 포함해 총 8항차 1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도청 윤선도홀에서 나눔의 가치를 기억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기부자, 호남 향우회장단,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도 공사·출연기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명예의 전당 제막, 고액 기부자 헌액식 등이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고귀한 뜻을 영구히 간직하기 위해 조성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에는 30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등재를 희망하는 기부자의 성함이 새겨진 명패가 설치됐다. 도청 누리집에는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의 온라인 명예의 전당도 운영 중이다.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장은 “귀한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향 발전에 더욱 힘이 되도록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 기부자분들의 아낌없는 고향 사랑으로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명예의 전당을 통해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영구히 기록하고, 명예를 드높이면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이 대표 발의한 ‘농업을 지키고 농촌을 살리는 농외소득 기준 상향 촉구 건의안’이 3월 11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현재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따른 농외소득 기준은 2009년 3,700만 원으로 설정된 이후 16년째 동결된 상태다. 그러나 2023년 기준 전국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7,185만 원으로, 실제 소득 수준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여전히 과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농외소득이 연간 3,7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기본직불금뿐만 아니라, 각종 농업 보조사업, 세제 혜택, 농민공익수당 등에서도 제외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농민들의 영농 의지가 크게 약화되고 있으며, 특히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을 떠나거나 농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에 따르면 단순 영농에 집중하는 ‘1종 겸업농가’보다 농업 외 소득이 농업 소득보다 많은 ‘2종 겸업농가’의 비율이 약 3배 더 높은 것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한우농가 사료비 지원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건의안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인해 사료 원료비용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한우농가의 경영악화를 최소화하고자 발의됐다. 실제 배합사료 평균 단가는 최근 3년간 30% 이상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중반을 유지하며 사료 제조 원가는 끊임없는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50두 미만 소규모 한우농가의 폐업이 급증하면서 국내 한우산업 기반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김 의원은 “사료비는 축산 생산비의 핵심이며, 농가 생계를 좌우하는 요소”라며, “정부가 사료비 인상분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한우산업 보호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방정부의 재정만으로는 사료비 인상 대응에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하며, “한우농가 사료비 지원이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CITES(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제20차 총회에서 국가 간 거래를 제한하는 ‘부속서 II’에 민물장어 등재가 논의됨에 따라 국내 양식업체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2)은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국내 민물장어 양식업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국내 민물장어 양식업은 실뱀장어(자연산 치어)를 수입해 성어로 키우는 불완전 양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전체 치어의 86.6%를 중국 등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급작스레 국가간 거래가 중단될 경우 치어 수입 차질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 건의안을 통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뱀장어(민물장어)의 국제 멸종위기종 지정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현 의원은 “국내에서 치어까지 자급하는 완전양식 기술은 아직 연구단계로 걸음마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아무런 대책 없이 수입이 차단되면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