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14일 오후 1시 경남도청에서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핵사업 협의체 회의 및 결핵 역학조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보건소 사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여건에 맞는 결핵환자 관리 정책을 발굴하고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진행은 1부에서는 지역안전지수 中 감염병 분야 대표 지표인 법정감염병 사망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결핵사망자수 감소에 대한 경남도 계획 및 2025년 결핵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대한결핵협회와 취약계층 및 찾아가는 노인 검진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역학 현장 대응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업무 담당자의 역량 및 협력강화를 도모했고, 집단시설 결핵발생 사례를 주제로 토론하여 신속하고 유연하게 역학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비순응 결핵환자는 보건소 결핵전담간호사를 1:1로 지정하여 복약관리 및 맞춤형 서비스 사례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경남도는 BCG예방접종의 높은 접종력과 중학생 결핵조기발견사업, 취약계층 이동검진 사업을 통한 꾸준한 노력으로 도내 결핵 신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며, 2024년 기준 경남의 신규 결핵환자 수는 835명(잠정)으로 2023년 988명보다 15%정도 줄어들었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결핵환자 조기발견과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유관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등 결핵예방 및 전파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