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강남구, 양재천·대모산 '생태·산림 프로그램' 연중 운영

생태교육 10개, 산림교육 8개 프로그램 구성…매월 5일·20일 온라인 접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도심 속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생태·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양재천과 대모산 일대에서 연중 운영하며, 매월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양재천(3.75km)은 대치동 구간을 흐르며 여가와 운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인근 대모산(해발 293m)은 자연 친화적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심 속 자연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생태·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연간 3만여 명이 참여할 만큼 구민들의 호응이 크다.

 

생태교육은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경부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은 ▲유아 대상 ‘생생놀이터! 양재천’ ▲초등학생 대상 ‘양재천 그린 탐사대’ ▲유아 대상 ‘꼬마농부학교’는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생태 복원의 중요성을 배우는 ‘양재천 환경교실’과 ‘행복톡톡! 그린 탐사대’, 세곡천과 인근 공원에서 식물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세곡 탐사대’, ‘세곡 놀이터’ 둥이 마련돼 있다. 생태 프로그램은 매월 5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산림교육은 8개 프로그램이 있다. 일원동에 있는 대모산 유아숲체험원과 세곡근린공원에 있는 해찬솔 유아숲체험원에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아숲 교실을 운영하며, 대모산(자락길, 야생화원, 둘레길 등)에서는 ▲중고생 대상 숲해설 ▲장애 아동 통합 프로그램 ‘어울림반’ ▲고령층 및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직장인을 위한 ‘토닥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유아숲 교실을 제외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매월 20일부터 같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계절에 따라 자연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6월 양재천 모내기 체험 ▲9월 가을걷이 행사 ▲9∼10월 대모산 유아숲 가족축제 등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