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동안署,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은행원의 세심한 관찰로 당일 2800만원을 출금하려는 고객 발견,
112 신고로 고액의 피해 예방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 8일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원일)는 보이스피싱 예방 메뉴얼에 따라 발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예방한 하나은행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하였다.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하나은행 평촌꿈마을지점의 은행원 A씨는 지난달 16일 은행 창구를 방문한 60대 시민 B씨가 전일 피해자 명의 증권사 계좌로부터 3200만원이 송금 되기 전 ‘1원’입금이 7회 연속 있었던 점과 함께 당일 개인 채무 변제를 위해 2800만원 현금을 인출 요청한다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하여 곧바로 112에 신고하였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경찰사칭 보이스피싱범에게 현금 2800만원을 건내기 위해 하나은행을 찾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안양동안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운 악질적인 범죄 행위로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은 자녀납치·협박,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 또는 금융기관 사칭, 예금보호등 명목으로 현금출금·이체·보관 요구, 모바일 청첩장, 돌잔치 등 가짜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한 악성앱 설치 유도 등의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안양동안서는 보이스피싱 전담반을 운영하여 검거에 주력하고 위와 같은 범죄수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