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동작구, 장애인활동지원 확대 추진! … 아동들도 서비스 받는다

중증 뇌병변·발달 장애인 대상 … 지원 기준 대폭 완화해 총 90명에게 월 30시간 추가 제공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동작구가 장애인의 일상 자립을 돕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활동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장애인활동 지원 구비추가사업’에 대한 지원 대상과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기존 대상자 중 서비스 시간이 부족한 중증 뇌병변 및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월 30시간(498,600원 상당)의 서비스를 바우처로 추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령 기준을 기존 18~65세에서 6세 이상으로 완화해 아동까지 포함했으며, 종합점수 기준도 폐지해 올해 지원대상은 75명에서 90명으로 늘었다.

 

대상자는 추가 시간만큼 활동지원사를 통해 신체활동 및 가사·이동 지원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부담금은 없다. 단, 해당 월에 미사용한 시간은 이월되지 않는다.

 

장애 유형·정도 및 연령 기준을 충족하고, 전월 국고보조 서비스 시간을 모두 소진한 경우에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내 상시 접수되며,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향후 구는 동주민센터 및 관계 기관과 협조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본 사업 대상자에게 문자와 서면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중증 장애인이 아동기부터 자립 역량을 키우고, 성인기에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적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