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주시가 본격적인 축제의 계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5월 29일, 시청에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양주 천일홍 축제’, ‘드론봇 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정민 양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축제 주관 부서와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전기·가스·통신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위원회에서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제8회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2025 평화기원예술제’등 2개 축제를 중심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집중 검토했다. 실무위원들은 다중 인파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하며 각 축제의 특성과 현장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을 공유했다.
특히 위원회는▲ 인파 분산 및 동선 확보 방안,▲ 교통 및 주차 관리,▲ 안전요원 배치 계획,▲ 재난 대비 보험 가입,▲ 비상 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현장 중심의 실행 가능한 과제들에 중점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지적사항과 보완 의견들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해 축제 개최 전까지 계획을 보완·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전날에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대책 이행 여부를 최종 점검할 방침이다.
김정민 부시장은 “양주를 대표하는 축제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첨단 기술을 아우르며 많은 기대 속에 준비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며,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축제의 감동과 즐거움 속에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