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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안과 사호석 교수, 중국 대련의과대학 초빙교수 위촉

안와질환 치료성과 높이 평가 받아… 향후 3년간 강의·임상·연구 협력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사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가 안와질환 치료성과를 높이 평가받으며 최근 중국 대련의과대학 초빙교수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대련의과대학과 대련의과대학 제2부속병원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사호석 교수는 2028년까지 3년간 안질환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임상 및 연구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련의과대학은 1947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의과대학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중국 동북 지역에서 임상과 연구를 활발히 시행하는 의료 교육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3개의 자체 부속병원을 두고 있으며 총 8,700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사호석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로 재직하며 안와골절, 안와종양, 갑상샘눈병증, 눈꺼풀질환 등을 진료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성형안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아·태 성형안과학회 학술지 총괄 편집장과 미국 성형안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호석 교수는 이번 위촉에 앞서 대련의과대학을 방문해 갑상샘눈병증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강의하고, 중국 성형안과학회 의료진과 안성형의 연구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사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우리와 지리적으로나 역사문화적으로 가깝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동북 지역 명문 의대의 초빙교수로 위촉돼 영광이다. 성형안과 질환, 특히 안와질환 관련 국내의 선진 의료기술을 해외에 적극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대련의과대학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데, 국내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