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6월 25일(수), 잠원동주민센터 인근 사거리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함께해요! 아침밥으로 여는 건강한 하루!’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잠원동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노진상)가 주관하고,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습관 정착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청소년지도위원 10명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신동초등학교와 신동중학교로 등교하는 청소년 840여 명에게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영양소의 역할을 설명하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특히, 등굣길의 바쁜 일정으로 아침식사를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대상웰라이프에서 후원한 성장기 청소년용 건강음료와 영양바가 제공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웰라이프는 물품 지원뿐 아니라 현장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힘을 보탰다.

서초구에 따르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남학생 40.2%, 여학생 44.7%로, 20년 전 대비 약 14~1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아침식사를 거르면 영양 불균형뿐 아니라 점심·저녁에 과식이나 패스트푸드 섭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