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대피시설 안내 위해 도로 도색 도입 '한눈에 쏙'

표지판 중심 안내 → 도로 도색 안내…적극행정 돋보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이 유사시 군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주민대피시설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로에 색을 입히는 새로운 안내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기존의 표지판 중심 안내 방식을 보완한 적극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양구군 관내 주요 도로에서는 대피시설까지의 이동 경로를 안내하는 도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도색에는 눈이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시야 확보가 가능한 고휘도 반사재료를 사용했으며, 누구나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색상과 간결한 아이콘을 적용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혼란 없이 대피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표지판은 야간에는 식별이 어려운 점 등 시야 확보에 제한이 있었던 반면, 도로 위 안내선은 누구나 쉽게 따라갈 수 있어 대피시설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환 민군협력팀장은 “위급 상황에서는 1초가 생명을 좌우한다”라며 “누구나 신속하게 대피시설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로 도색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양구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전문교육 실시

안전관리요원 14명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구호 장비 사용법 등 교육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14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구소방서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심폐소생술(CPR), 구호 장비 사용법 등 응급상황 대처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안전관리요원들은 소방관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수상 안전사고 대응 방법과 사고 발생 시 신고 요령 등을 숙지했다.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구호 장비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대범 경제건설국장은 “올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보됨에 따라 관내 물놀이 지역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예방 활동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구군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토정중앙면, 동면, 방산면 등 물놀이 관리구역 12개소에 요원 14명을 배치하고, 공무원으로 구성된 휴일 비상근무반을 운영하여 2025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