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8월부터 11월까지 북촌전통공예체험관(북촌로12길 24-5)에서 '북촌 공방 장인과 함께하는 전통공예 체험 ’종로 경공방 산책‘'을 운영한다. 북촌은 과거 조선 왕실에 공예품을 납품하던 경공방 밀집 지역이다. 오늘날에도 이 일대 골목을 걷다 보면 전통 공예의 명맥을 잇는 장인들의 작업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에 종로구는 북촌 공예 장인과 참여자 간 밀접하게 소통하며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에 눈뜨는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 ’옻칠‘, ’천연염색‘, ’한지공예‘ 등 매월 각기 다른 주제로 8월 24일, 9월 7일, 10월 5일, 11월 9일 진행한다. 장인들의 작업 과정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직접 공예품 제작에도 함께하면서 단순 작품 감상만이 아닌, 장인과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필수고 체험료는 회차별 5만원이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촌전통공예체험관이나 관광체육과 관광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해 준다. 종로구는 “전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9월 11일까지 '일반음식점 주방환경개선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관내 음식점의 낡고 오래된 주방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해 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고 청결한 음식문화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최종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조리장 내 세척시설, 조리시설이나 환풍기, 후드, 덕트를 포함한 환기시설 보수·교체 비용을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대 금액은 200만원이고 자부담 20%는 필수다. 지원 조건은 공고일 기준 영업 기간이 1년 이상된 종로구 소재 일반음식점이다. 영업장 면적이 130m2 이하면서 전년도 매출액이 5억원 이하여야 한다. 단,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이나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등은 제외한다. 참여를 원할 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9월 11일 18시까지 종로구보건소 2층 식품영업신고 접수 창구를 방문하거나 보건정책과 식품위생팀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는 방법도 있다. 심사는 사업장 운영 기간, 영업장 면적, 연매출액 기준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8월 31일까지 '2024년 추석맞이 기부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한가위를 앞두고 경기 침체, 고물가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등을 모아 이웃사랑을 전하려는 취지다. 아울러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한 물건을 주변 이웃과 나눠 자원 낭비를 줄이고 친환경 자원순환도시를 만들려는 뜻 또한 담았다. 관심 있는 누구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복지정책과에 비치된 ‘기부나눔박스’에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통조림류, 장류, 면류, 쌀에서부터 비누, 치약, 샴푸 등의 생활용품을 넣으면 된다. 단, 실온에서 변질될 우려가 있는 신선 식품이나 포장 상태가 불량한 제품, 유통기한 임박 식품은 제외한다. 물품뿐 아니라 성금 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를 통해 현금, 상품권 등을 기부하면 된다. 종로구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품을 관내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청진공원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 숭인1동이 24일 14시부터 숭인근린공원에서 '제6회 숭인동 백일홍 축제'를 개최한다. 단종비 정순왕후의 슬픈 역사가 깃든 이 일대의 의미를 되새기며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 참여 공연과 특별 초대 가수의 화려한 무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행사와 먹거리존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이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백미인 초대가수 특별공연은 가수 한강과 장예주가 꾸민다. 이외에도 숭인1동은 부대행사로 섬유 아트, 냅킨아트 백일홍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뒀다. 주민 손맛이 가득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존도 조성한다. 문맹훈 숭인1동장은 “흐드러지게 핀 백일홍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무더운 날씨지만 주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이곳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불법 중개행위 근절을 위해 중개업종사자 신분증 패용을 전면 시행한다.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으로, 401개 중개업소에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 신분증 및 업소 정보무늬(QR코드) 스티커를 배부했다. 지난해 10월 공인중개사법 일부 개정에 따라 중개보조원은 의뢰인에게 사전에 본인이 중개보조원임을 알려야만 한다. 위반하면 중개보조원과 공인중개사에게 각각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발맞춰 종로구 또한 이번에 관내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전원에게 사진, 이름, 중개사무소 명칭과 등록번호가 기재된 신분증을 전달하게 됐다. 아울러 ‘중개 의뢰 시 신분증 속 공인중개사를 꼭 확인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중개사무소 출입문에 부착하도록 권고한 상태다. 소비자는 중개사무소에 붙여진 정보무늬(QR코드) 스티커로 해당 사무소의 등록 사항과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의 신분증 패용 여부를 확인한 뒤 거래 물건을 상담하면 된다. 이로써 무자격 불법 중개행위를 막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는 앞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내달 13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교육경비보조금 사업의 실수혜자인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설문 항목은 △교육경비보조금 인지도 및 만족도 현황, 개선 사항 △우선·확대 지원이 필요한 프로그램, 시설개선 분야 △교직원, 학부모 소통 활성화 방안 등 총 15개로 구성됐다.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및 학부모와 교직원, 구민 등 종로구 교육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구청 누리집,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종로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별, 학교별 교육수요를 파악하고 2025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를 거쳐 올해 인문학 융합 교육, 영어 공교육, 우리문화 교육, 문화·예술·체육 교육, 미래세대 교육, 방과후교실 등에 26억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4월 ‘종로 역사탐구생활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 바 있다. 종로구는 “학생과 학부모가 공감하고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8월 31일까지 지역 특화산업인 주얼리 산업의 발전과 집적지 홍보를 위해 '종로 주얼리거리 홍보시설물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종로3가역 8번 출구 및 종로 주얼리거리(돈화문로) 일대를 대표할 만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려는 취지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한 아이디어는 전문 디자이너의 작업을 거쳐 공공디자인 시설물로 구현, 종로 주얼리거리를 상징하면서 방문객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사진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주얼리의 상징성, 주목성을 가진 디자인’, ‘방문자가 앉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활용도를 고려한 디자인’, ‘야간에도 주목성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 등을 고려해야 한다. 지역, 나이의 제한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이달 31일까지 구청 누리집이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서, 작품설명서, 작품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때 양식은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것을 사용해야 하며 자필 서명은 필수다. 종로구는 1차 전문가 심사, 2차 산업계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한 최종 대상 1명(팀)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그간 개발제한구역에 속해있던 종로구 내 10곳이 올해 말까지 한시적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종로구가 구기동, 누상동, 무악동, 부암동, 삼청동, 홍지동, 신영동, 옥인동, 청운동, 평창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는 앞서 서울시에서 신혼부부 주택공급 확대 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투기 과열 방지 차원에서 현재 서울 그린벨트 전역이 한시적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최종 대상지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11월 공개된다. 관내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토지를 거래하려면 신청서, 토지이용계획서, 토지취득자금 조달계획서 등을 제출한 뒤 종로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상 면적은 주거지역 60㎡ 초과, 상업지역 150㎡ 초과, 공업지역 150㎡ 초과, 녹지지역 100㎡ 초과하는 토지다. 허가 또는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으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계약체결 당시 토지가격의 100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지난 1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2기 종로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2기 종로청년네트워크는 관내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만 19~39세 청년 30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분과별 활동과 토론회 참여 및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구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을 만드는 데 함께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여러분의 손으로 청년 종로의 방향을 만들어 달라”라며 “청년이 희망하고 꿈꾸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어린이 독서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시문학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8월 19일부터 진행하는 '시를 그리는 우리'다. 유명 작가와 함께 나만의 시를 쓰고 시화를 그린 뒤 동시집까지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몄다. 한국투자공사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본 사업은 다문화 어린이 등 문화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동시 창작 프로그램 ‘내 마음에 시가 소담소담’과 ‘연말연시(詩) 북콘서트’로 구성됐다. 먼저 4주 차에 걸쳐 아름꿈도서관에서 열리는 ‘내 마음에 시가 소담소담’은 작가로부터 시란 무엇인지를 배우고, 내 마음을 시로 표현해 보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은 초등 고학년 50명이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우대한다. 참여를 원할 시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하거나, 아름꿈도서관으로 전화·방문 신청하면 된다. 작가와 함께 완성한 하나뿐인 작품은 동시집 제작뿐 아니라 한국투자공사가 주최하는 공모전에도 출품된다. 공모전 수상자는 북콘서트에서 시상하며, 창작곡으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연말연시(詩) 북콘서트’는 12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재래식 화장실 정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이달 말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본 사업은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선하는 공사를 시행하면 비용의 일부를 구에서 지원, 주민 위생 수준을 높이려는 취지를 담았다. 지원 비율은 2024년 기준 중위소득과 주택 공시가격을 고려해 적용한다. 상한액은 총 공사비의 최대 80%, 150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종로구에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 중인 건물 소유자다. 단, 무허가주택이나 재개발·재건축 지역 주택, 폐가, 공고일 기준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6억 5000만원을 초과한 주택 등은 제외한다. 참여를 원할 시 8월 30일까지 건물 소재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견적서, 2024년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재산세 과세증명서를 포함한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사업 대상은 직접 정비 시행 후, 청소행정과로 보조금을 청구한다. 구에서는 설치를 확인하고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청소행정과 청소행정팀으로 전화 문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시민이 직접 종로의 매력을 십분 담아낸 영화를 제작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종로영화국'을 9월 2일부터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꿈다락문화예술학교’ 지원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영화는 한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자 종로와 인연이 깊은 김소월, 윤동주, 이상 시인이 머물던 때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옛 문인과의 만남이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을 작품에 담아볼 계획이다. 신청은 20대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8월 29일까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구글폼으로 하면 된다. 현재 촬영과 편집, 연출을 맡을 ‘영상클래스’, 배우로 활약할 ‘연기클래스’, 보컬·작곡·국악 역량을 펼칠 ‘음악클래스’로 구분해 클래스별 20명을 모집 중이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참여자로 선발되면 9월 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2회씩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게 된다. 이후 11월에는 제작 작품을 공개하는 상영회를 개최, 활동 결과를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8월 17일부터 관내 유치원(16개소), 어린이집(66개소), 초중고교(45개소) 주변 금연 구역을 확대·신설한다. 아동 청소년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종로구의 이번 금연구역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시설 경계선 10m에서 30m 이내로 확대, 초중고교는 학교 시설 경계선 30m 이내로 신설한다. 이에 따라 8월 17일부터는 확대 구역 내 흡연자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 또한 부과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과 ‘권역별 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일과시간 중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사업장으로 상담사가 찾아가 대면·비대면 병행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니코틴 보조제, 행동강화물품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음주 위험 체질 검사와 연계해 진행하며 참여자가 단계별(3개월, 6개월)로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권역별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종로의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정한 10개 관광코스 ‘종로 모던길’을 소개하는 '종로 모던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지난 2월 제작한 오디오 가이드 프로그램 ‘종로 모던길 사운드워크’에 기초해 생생한 현장 사진뿐 아니라 관광안내소와 주요 관광지 지도 등의 정보를 추가한 점이 돋보인다. 시각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코스별 인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까지 총체적으로 전달해 관광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 앞서 종로구는 관심 있는 주민, 관광객 누구나 종로의 근현대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1876년 초기 개화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 과정을 조사하고 모던길 10개 코스를 정한 바 있다. ‘1.21길’, ‘독립과 매국의 길’, ‘이방인의 은행나무 길’, ‘모더니스트, 문학의 길’, ‘개화를 향한 길’, ‘3.1운동길’, ‘혁명의 길’, ‘배움의 길’, ‘인생의 길’, ‘역사의 길’로 구성됐으며 총길이는 30.2㎞다. 전 코스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져 있고 코스별로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소요된다. 가이드북은 이달 12일까지 주민센터와 관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근사한 공연 상차림을 마련했다. 8월 9일부터 개최하는 '2024 종로 가족공연축제-여름'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어린이 전용 극장인 종로 아이들극장(성균관로 91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신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앞서 공모를 통해 접수한 128개 작품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엄선한 우수작으로 꾸몄다. 창작뮤지컬 ‘달님이 주신 아이’와 시네마음악극 ‘빨간풍선’ 두 개 작품을 소개하고 방학을 맞아 극장 나들이를 온 어린이 관객과 가족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먼저 8월 9일부터는 전통 설화 ‘바리데기’와 ‘선녀와 나무꾼’을 창작뮤지컬로 재창조한 '달님이 주신 아이'를 만나볼 수 있다. 4명의 이야기 광대가 출연해 옛이야기 속 버려진 아이가 아닌,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진 아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등장인물들을 바라본다. 이어서 9월 1일까지는 아이와 풍선의 우정을 그린 프랑스 고전영화 ‘빨간 풍선’을 밴드의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시네마음악극 '빨간풍선'을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