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반려견과 떠나는 특별한 하루 – ‘멍군의 하루’에서 만난 군산의 매력

군산에서 반려견과 함께한 잊지 못할 이틀, ‘멍군의 하루’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고 싶은 보호자들에게 군산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군산시가 기획한 반려견 동반 여행 프로그램 *‘멍멍이랑 군산에서의 하루, 멍군의 하루’*가 6월 7일부터 8일까지 군산도시재생숲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리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군산의 역사·문화 자산을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팀의 반려견과 보호자가 참여해 군산 도심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역사도 걷고, 추억도 남기고 ‘같이걷개’

첫날 오전, 참가자들은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구)군산세관, 초원사진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 등 역사적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는 ‘같이걷개’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군산의 이야기를 전해주었고, 반려견과 나란히 걷는 시간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

도보 탐방 후 점심을 마친 참가자들은 도시재생숲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반려견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다리개’간식 참기, 반려견 힐링 요가인 *‘요가하개’*는 현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고,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반려견을 위한 어질리티 체험장을 비롯해 ▲비눗방울 체험존 ▲양말목 공예 터그 만들기 ▲펠트지 네임택 공예 ▲캐리커처 제작 등의 부대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각 체험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으며 활동의 재미를 더했고, 마지막에는 반려견의 ‘발도장’으로 특별한 인증서를 받는 시간도 가졌다.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 군산

군산시는 “멍군의 하루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지로서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멍군의 하루’는 단순한 반려견 동반 행사를 넘어, 도시와 사람이, 그리고 동물이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제안한 특별한 사례다. 반려견과의 여행을 꿈꿔왔다면, 다음 군산행의 이유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