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실시한 정수장과 담수화시설의 방사성 물질 검사에서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검사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도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상하수도본부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에 의뢰해 연 4회 분기별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수장 수돗물의 요오드와 세슘 농도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왔으며, 지난해 8월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에는 담수화시설 4개소(추자, 가파, 마라, 삼양3수원)의 유입원수에 대한 삼중수소 검사도 추가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모든 검사에서 제주지역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검사를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방사능 감시를 강화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 신진청년작가 기획초청전의 마지막 순서로 김소라 작가의 개인전 '愛, 憎, 그럼에도'를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관계에 내재된 모순적 감정을 탐구한다. 작가는 친밀한 관계 속 애증과 같은 복잡한 양가감정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작가는 이러한 모순을 받아들이고 초월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냈다. 특히, 식물의 섭리를 통해 이상적 관계의 본질을 제시한다. 서로 포옹하고 연결되는 모습을 통해 긍정적 관계성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의도했으며, 비가시적인 인간관계를 자연의 모습에 투영한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제주신진청년작가 기획초청전을 통해 8월 '원미전', 11월 '김정윤 도예전'을 선보였다. 제주청년작가전과 연계한 기획전으로, 신진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도내 젊은작가들의 창작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인관관계에 대한 섬세한 예술적 통찰을 담은 이번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도청 2청사에서 2024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 인성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지난 2일 실시한 제5회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13명과 국가유공자 등 특별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2명(시설관리 9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성검사는 선택형 객관식 문항을 통해 응시자의 봉사정신, 책임감, 청렴성, 성실성 등 공직자로서 필요한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성검사 결과는 면접 전형의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한정된 면접시간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응시자의 심층적 특성을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제주도는 2023년부터 일반직 공무원 채용에 인성시험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채용 평가 방식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공직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이를 통해 도민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제주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137개 우수사례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예선 심사와 민간 전문가 현장평가, 온라인 생중계 국민투표, 국민심사단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주도의 수상사례인 ‘전국 최초 부속섬 드론배송 상용화와 민관군경 복합협업체계 및 드론통합안전관제시스템 구축’은 제주도의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입증했다. 제주도 혁신산업국 우주모빌리티과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돼 총 38.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제주도는 물류 사각지대인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 주민들의 생활 필수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며 삶의 질을 개선했다. 전국 최대 규모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1,283㎢) 지정('21.2. ~ '25.6.) 및 우수 지자체 선정 등을 성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제주박물관이 특별한 가을밤 음악회를 선보인다. 오는 30일 오후 5시 국립제주박물관 야외에서 열리는 ‘차박보다 국박’ 공연은 음악과 자연, 박물관의 정취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복합문화행사다. 이번 음악회는 캠핑 감성을 테마로 공연장과 관람석을 이색적으로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전시 관람과 야외 공연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특별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공연에는 제주 청년 뮤지션 재스민, 홍어밴드, 스웰시티가 출연해 제주만의 음악적 개성을 선보인다. 여기에 재즈 아티스트 브랜든최와 고니아 밴드가 특별 초청돼 박물관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주최 측은 11월 말의 쌀쌀한 날씨를 고려해 관람객을 위한 핫팩과 무릎담요를 준비했다. 이 물품은 제주문화예술종합포털 ‘제주인놀다’의 홍보용품으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제주도와 국립제주박물관이 맺은 업무협약의 첫 성과물이다. 양 기관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6일 전북 부안군에서 열린 2024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의 ‘농촌자원사업 성과확산 우수사례 경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자원의 혁신적 활용과 농가소득 증대 성과를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지역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사회 활력화에 기여한 지방농촌진흥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고자 매년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평가는 정부시책 실현과 지역사회 파급력, 농업인 현장 애로사항 해결, 대내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성과 확산 등 5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대상 1개소, 최우수 2개소, 우수 4개소가 선정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관 연계 로컬푸드 소비 확대, 지역 잉여 농산물 활용 상품 개발 및 홍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민성 농촌자원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와 관계기관과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11월 26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회의마당(지하1층)에서 “젠더의 시각에서 보는 기후변화”란 주제로 제30회 제주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장윤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양성평등연구본부 연구위원이 ‘기후변화와 젠더’란 주제로 진행했다. 장윤선 발표자는 “기후재해로 인한 사망은 증가할 것이며, 이러한 영향은 여성에게 더 클 것이다. 또한 기후위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돌봄과 가사노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기후위기 완화 및 적응대책 수립 기구 등에 여성 균형 참여 제고와 기후위기 대응정책의 성별통계 생산 및 활용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김수연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기후변화와 법제도’란 주제로 진행했다. 김수연 발표자는 세계 기후소송 사례와 기후변화 대응 기본법 체계에 대하여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으로 지방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5년마다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패널토의에선 손태주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정책연구실장 주재로 이미정 제주케어하우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언론중재위원회, 제주도기자협회(회장 김익태), 제주언론인클럽(회장 고홍철)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라마다제주시티홀에서 제주지역 언론인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지역 언론인들의 정신건강과 인권 보호, 디지털 저널리즘에 대한 이해 증진, 그리고 언론 분쟁 예방을 위한 법적 지식 강화를 통해 저널리즘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영훈 언론중재위원회 제주사무소장이 ‘슬기로운 언론분쟁 예방과 해결’, 허찬행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가 ‘언론 현장에서 기자의 인권과 윤리적 딜레마, 그리고 트라우마’, 정용복 한국지역언론학회 부회장이 ‘디지털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이번 행사는 언론인이 겪는 다양한 도전과 변화에 대한 현실적 해법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개발공사가 정부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평가에서 전국 최고점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 명실상부 제주의 대표 공기업이자 도민의 기업임을 입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고 각 지자체와 시・도 사회복지협의회가 협력해 추진한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종 인정심사 결과 가장 높은 단계인 ‘Level 5’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 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ESG 경영과 기업‧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적 책임 경영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노력 등 사회공헌 분야에 대한 정부 인증제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인정제 심사 결과 제주개발공사는 한국형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 표준 가이드를 기반한 총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3개 영역 7개 분야 총 25개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우수’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지난 26일 메종글래드 제주(컨벤션홀)에서 '지역 인재가 미래다!'를 주제로 ‘제주RIS 핵심산업 선도를 위한 미래 인재 육성 전략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제주RIS 핵심산업을 이끌 창의 인재 육성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이현재 우아한형제들 이사(예스퓨처 CEO)는 삼성전자, 네이버, 배달의민족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소개했다. 이 이사는 “최근 사회는 창의 인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호기심은 창의력의 원동력”이라며 “혁신기업들은 ‘왜?’라는 물음 속에서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조직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들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 나선 김영채 카카오모빌리티 고문은 “멀지 않은 미래에 복잡한 사무 업무는 AI에이전트가 대신하고,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 위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주변에 쉬지 않고 일하는 로봇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이 같은 시대에)미래 인재가 되기 위해서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 의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한국BMI, 제주반도체, 두산에너빌리티 등 기업 관계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 지역 창업기업 육성과 원활한 중국·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창업지도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제주의 신생 창업기업이 연평균 2만 여개에 달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한 창업기업의 제반 문제해결 필요성에 공감하며, 상호 협력과 신뢰를 통해 도내 창업기업의 성장에 공동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오재윤 원장은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사업으로 연결되려면 창업 전문가들의 조언과 지역 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 한국창업지도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제주 창업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제주특별자치도,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신태섭・김수정)과 공동으로 11월 29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4・3 역사 왜곡 모니터링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지난 1월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4・3역사왜곡 대응 법률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제주4・3평화재단이 온라인 ‘4・3역사왜곡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민주언론시민연합과 함께 진행한 ‘4・3 역사왜곡 미디어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이다. 보고회에서는 4・3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유형과 사례를 분석하여 언론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왜곡 행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발표는 ▲김수정(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4・3, 3년간의 언론 보도와 댓글 분석결과’▲유승현(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 ‘4・3, 5년간 유튜브 콘텐츠 및 댓글 분석결과’▲이용성(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자문위원): ‘4・3, 왜곡・폄훼 유형과 대응방안’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이어서, 금준경(미디어오늘 기자), 김익태(제주기자협회장), 고은경(제주4・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어교육도시 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은 공간적 기능 배치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생활 패턴에 맞춘 탄력적인 운영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연구원 한다혁 부연구위원은‘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영어교육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본구상 연구’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기능적·운영적 측면에서 방향을 제시했다. 한다혁 부연구위원은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단순한 생활 편의시설을 넘어 영어교육도시의 교육·커뮤니티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어교육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주요 기능으로는 도서관, 악기 연습실, 마루운동실, 실내체육 공간, 문화·업무시설, 다목적 교육실 등을 제안하며,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교육과 여가 활동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주요 운영 방안으로 기존 행정 업무시간 중심의 운영 방식이 벗어나, 학부모, 학생 등 생활 패턴이 다른 이용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운영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 주민 인터뷰 결과, 이용자 특성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성공한 제주 스타기업과 후발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 상승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스타기업 지역혁신 선도 협업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4개 과제에 각각 1억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제주 스타기업이 보유한 기술, 생산, 마케팅 역량과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을 접목해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협업프로젝트는 연구개발 중심형에서 △㈜오투플러스와 잇더컴퍼니가 참여한 ‘표준화 물류 패키지 박스 개발’이 선정됐다. 마케팅 중심형에서는 △만제영어조합법인과 ㈜제주마미의 ‘제주 딱새우 백간장 시제품 제작’, △인포마인드와 ㈜타우의 ‘InSwing 론지 모니티 제품 제작’, △스타기업 홀푸드코리아㈜와 제주농장(영), 푸른파파(영)의 ‘제주산 양배추 활용 음료 제작’ 등이 선정됐다. 모두 제주를 대표하는 스타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협업모델이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에서 지난해 지원한 4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성장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제품 및 기술 개발 11건, 사업화 매출 9억 원, 고용창출 9명, 국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질병관리청의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자료를 활용해 제주지역 임금노동자의 건강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건강행동, 비만, 정신건강, 만성질환, 주관적 건강 인식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살펴본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의 임금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에 따르면 제주지역 임금노동자들은 음주율(72.0%)이 높고, 신체활동 비실천율(47.6%)과 아침식사 비실천율(38.4%)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음주 문제는 임금노동자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금주 실천 독려가 시급한 상황이다. 성별로는 여성 임금노동자의 건강 위험행동은 음주 64.2%, 신체활동 비실천 52.0%, 아침식사 비실천 39.6%, 흡연 2.7% 순인 반면, 남성 임금노동자의 건강 위험행동은 음주 79.8%, 신체활동 비실천 43.1%, 흡연 39.5%, 아침식사 비실천 37.2% 순으로 음주로 인한 건강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