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봄 여행 시즌을 맞아 특별한 ‘반값 여행·반값 쇼핑’ 이벤트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하든 두 배로 즐겁고 절반의 비용으로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강진을 찾는 관광객은 지역 숙박, 체험, 특산물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내 제휴 숙박시설에서는 반값 숙박 이벤트가 진행되며, 강진만 갈대숲 생태공원, 다산초당, 백운동 원림 등 강진 대표 관광지 인근 체험 프로그램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특히 강진읍 전통시장과 로컬푸드 판매장 등에서는 강진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돼 여행자들의 쇼핑 욕구까지 만족시킨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강진 미식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남도답게 신선한 재료로 만든 회, 한정식, 떡갈비 등 지역 맛집에서도 특별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반값 여행·쇼핑 이벤트는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연인과는 낭만을, 가족과는 추억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전남 구례를 찾는 이들이라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바로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푸짐하게 차려지는 산채정식이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햇살을 받고 자란 각종 나물들이 주재료로, 자연의 건강함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구례의 산채정식은 그 구성만으로도 압도적이다. 돌솥밥이 갓 지어져 김을 모락모락 피우고, 그 옆으로는 정갈하게 담긴 나물 반찬들이 줄지어 자리한다. 취나물, 고사리, 두릅, 곤드레 등 지리산이 품은 보물 같은 나물들이 제철의 향을 품고 밥상 위에 오른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밑반찬이다. 각종 장아찌, 조림, 젓갈류는 한눈에 담기 어려울 만큼 종류가 다양하다. 짭조름한 간장게장 한 조각, 아삭한 더덕 장아찌, 고소한 들깨무침까지, 밥도둑이란 표현이 절로 나온다. 한 숟가락씩 하얀 밥 위에 올려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금세 돌솥 안의 밥은 자취를 감추고 만다. 이 산채정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를 넘어, 지리산 자락의 풍요로움과 구례 사람들의 정성을 오롯이 담은 자연 그대로의 향연이다. 조용한 산골 마을에서 맛보는 따뜻한 밥 한 끼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여행의 목적이 된다. 구례를 찾는다면, 꼭 한 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 위치한 수락폭포는 높이 15m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구례 10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다. 거센 폭포수가 바위 사이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장면은 한 폭의 그림처럼 장관을 이룬다. 수락폭포는 단순한 경치 명소를 넘어 ‘물맞이 폭포’로 불리며 예로부터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자연 치유 공간이다. 예부터 모내기와 김매기 등 농사일을 마친 주민들이 허리 통증이나 신경통을 달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전해진다. 오늘날에도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해 몸과 마음을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인다. 특히, 2013년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수락폭포에서는 다량의 산소 음이온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과학적으로도 그 치유 효과가 뒷받침되고 있다. 음이온은 신체의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수락폭포는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힐링 스팟으로 주목받는다. 주변에는 숲길 산책로와 맑은 계곡도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에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북도 군산에서 서쪽으로 약 72km, 망망한 서해 한가운데 고즈넉이 떠 있는 작은 섬, 어청도. 이 외딴섬에 우뚝 서 있는 등대 하나가 있다. 1912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세워진 어청도 등대는 단순한 항로 안내를 넘어서, 격동의 시대를 증언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전략적 요충지 위의 이정표 어청도는 북쪽의 황해도 해역과 남쪽 전남 해역을 연결하는 해상 항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바로 이 때문에 어청도 등대는 서해안의 주요 항구들을 오가는 선박들의 필수 경유지로, 군사 작전과 무역을 위한 관측 거점으로도 활용되었다. 특히 일본은 이곳에 등대를 세움으로써 자국의 대륙 침탈 야망을 위한 해상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단순한 등대를 넘어, 전략적 의도가 스며든 구조물이었던 셈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움, 건축미와 기능미의 조화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등대는 높이 14m의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위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는 단면 구조, 삼각형 돌출 지붕, 꽃봉오리 모양의 섬세한 장식까지—이 모든 요소가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어우러지며, 근대 건축미의 정수를 보여준다.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건축적 조형미를 지닌 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도심의 바쁜 일상 속, 문득 자연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푸른 숲과 고요한 호수가 기다리는 곳, 바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율동공원이다. 율동공원은 이름부터 자연의 정취를 머금고 있다. 백제시대부터 밤나무가 많아 ‘율동(栗洞)’이라 불리던 이곳은 오랜 시간 자연과 함께 숨 쉬어온 공간이다. 그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조성된 공원은 지금도 시민들에게 쉼과 여유를 선물한다. 공원의 중심에는 탁 트인 자연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이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을 준다. 햇살이 따스한 날이면 너른 잔디밭위에서 돗자리를 펴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피크닉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율동공원이 단순한 자연공간에 그치지 않는 이유는 곳곳에 숨어 있는 역사적 유산덕분이다. 공원 안에는 **조선 전기의 문신 문정공 한계희 선생의 묘비(경기도 문화재자료 제84호)**가 자리하고 있으며, 삼일운동 기념탑도 함께 있어 자연 속에서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율동공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 끝자락에 자리 잡은 ‘채석강’은 한 편의 풍경화를 닮았다. 기암괴석들과 층층이 쌓인 퇴적암층이 바다를 향해 우뚝 솟아 있는 이곳은, 마치 수천 수만 권의 고서를 차곡차곡 포개 놓은 듯한 신비한 풍경을 자아낸다. 그 모습이 중국 당나라 시절 황제가 책을 쌓아 두었다는 채석강(採石崗)과 흡사해, 이곳 또한 ‘채석강’이라 불리게 되었다. 수억 년 전부터 쌓이고 쌓인 퇴적층은 바람과 파도에 의해 깎이고 다듬어지며 독특한 단애 절벽을 형성했다. 이 퇴적암층은 한눈에도 그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장엄하며, 지질학적 가치 또한 뛰어나 많은 탐방객 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 해질 무렵이면 석양빛이 암벽에 부딪혀 붉게 물들고, 파도는 조용히 그 아래를 어루만진다. 자연이 만든 거대한 책장이 붉은 빛으로 넘실대는 장면은 말 그대로 절경이다. 채석강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며, 사진작가들에겐 최고의 피사체로, 여행자들에겐 마음에 깊이 남는 풍경으로 기억된다. 채석강 주변에는 고요한 바닷가 산책로와 갯벌 체험장도 자리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인근에는 격포항과 내소사 등 함께 들러볼 만한 명소도 풍부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리에 위치한 ‘소풍정원’ 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생태 체험형 습지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수변공원으로 조성된 이곳은 ‘미소바람(微笑風)’이 머무는 정원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풍정원은 4개의 테마 섬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이화의 정원’전통 담장과 배나무를 배치해 고즈넉한 한국 전통의 멋을 담아내고, ‘무지개 정원’**은 다채로운 색채를 활용해 평택의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표현한다. 밤이 되면 **‘빛의 정원’**에서는 갈대 조명이 은은하게 빛나며 평택의 번영과 발전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고, 지지배베 정원’**은 대나무숲과 소리 나눔 파이프, 새집 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의 교감을 상징한다. 공원 내부에는 나무 데크로 조성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방문객들은 연꽃 습지와 모래 놀이터를 지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철새 모양의 솟대, 철새 정자, 거울연못등 다양한 조형물이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며, 철새와 갈대가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여주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여주도자기축제는 우리 전통 도자기의 예술적 가치를 계승하고, 도자 문화를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0년 첫 막을 올린 이래로, 여주도자기축제는 지역의 자부심이자 도자 문화의 중심지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꾸준한 발길을 이끌고 있다. 여주가 지닌 뛰어난 도예 기술과 깊은 전통을 바탕으로, 축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도자기 판매 부스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도자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 도자기의 정갈한 아름다움과 정성 어린 제작 과정을 체험하며, 관람객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는 지역 도예인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장으로서 도자기 산업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 도자 산업의 저변 확대는 물론, ‘K-도자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톡톡히 해내며 문화 산업의 국제화에 앞장서고 있다.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여주 도자기의 진수를 온전히 느껴보고 싶다면, 매년 봄 여주에서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를 놓치지 말자. 전통과 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성남시를 남북으로 길게 가로지르는 탄천은 단순한 하천을 넘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남 시민들에게는 단순한 하천이 아닌, 매일을 살아가는 삶의 일부이자 사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생태 쉼터다. 탄천은 하천 복원 및 정비 사업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히 가꾸어진 결과, 지금은 청정한 1급수 수질을 자랑하며 은어, 피라미, 버들치와 같은 민물고기들이 서식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특히 여름과 겨울철이면 쇠백로, 청둥오리, 왜가리등 다양한 철새들이 날아들어, 마치 도심 속 작은 철새 도래지를 방불케 한다. 이는 탄천이 단순한 수로를 넘어, 생물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탄천은 시민들의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든 복합 문화·여가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천 양 옆으로는 잘 정비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은 출퇴근 전후나 여유로운 주말을 이용해 산책, 러닝,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며 건강을 다지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 특히 아침에는 조깅하는 사람들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이들이 많고, 저녁 무렵에는 가족 단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고양시의 대표 역사문화 명소인 행주산성이 야간개장을 시작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매력적인 야경 산책 코스를 선보인다. 행주산성은 조선시대 임진왜란의 격전지로,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더불어 한적한 산책로, 탁 트인 한강의 야경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특히 해가 지고 난 뒤의 행주산성은 은은한 조명과 함께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야간개장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저녁에 운영된다. 평소보다 연장된 운영 시간 동안 행주산성의 아름다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행주산성의 야경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최고의 힐링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역사와 자연이 주는 깊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장맛비나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야간개장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는 전화 문의(☎ 031-8075-4642, 4643, 4646)를 통해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요한 밤, 역사의 숨결이 깃든 행주산성에서 즐기는 야경 산책. 일상의 여유와 힐링을 찾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두물머리’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이곳은 이름 그대로 ‘두 물이 만나는 머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은 두물머리의 백미다. 400년 된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강물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이 방문객을 감싼다. 특히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안개와 함께 떠오르는 일출을 담기 위한 출사 명소로도 유명하다. 두물머리는 단순한 풍경 명소를 넘어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인근 세미원에서는 연꽃과 수생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자전거 길을 따라 한강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와 라이딩 코스도 인기다. 인근 카페와 전통 찻집에서는 한적한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뿐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두물머리의 상징인 노란색 나룻배, 고즈넉한 풍경 속 한옥 구조의 찻집, 그리고 수채화처럼 펼쳐진 강변길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손색이 없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개암동 벚꽃길과 개암사 일원에서 **‘개암동 벚꽃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상서면 감교리 인근의 3개 마을(봉은·회시·유정)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소규모 마을축제로, 매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암동 벚꽃축제는 ‘차 없는 거리형 축제’로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차량 없이도 안전하고 여유롭게 벚꽃길을 산책할 수 있도록 개암저수지 입구부터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전용 차량이 운행되어 모두가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 장터 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와 함께 부안의 대표 사찰인 개암사와 역사 유적지 주류성을 함께 탐방할 수 있는 문화 체험 코스도 운영돼, 자연과 역사,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벚꽃축제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과 공동체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가 지역 대표 명소인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프로젝트에 나섰다.진해구는 벚꽃 명소로 유명한 가로수길 일대의 벚나무들이 수령 50~60년에 이르며, 노령화로 인해 수형이 불량해지고 고사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해구는 벚나무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병충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꽃은 다시 피고, 추억은 이어지도록’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영양공급을 통해 벚나무의 수세를 회복시키고, 건강한 생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경관을 보존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의 공간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수목 관리 차원을 넘어 ‘따뜻한 고향 만들기’라는 정서적 가치도 함께 담고 있다. 진해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3년간 총 5억 원 규모의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며, 벚나무의 뿌리와 토양 상태에 맞춘 맞춤형 영양제 공급, 병해충 방제, 토양 개선 작업 등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진해구 관계자는 “진해의 벚꽃은 단순한 경관을 넘어 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정서가 담긴 소중한 자산”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완연한 봄기운이 퍼지는 요즘, 가족과 함께 따뜻한 햇살 아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벚꽃이 만개한 나들이 명소를 찾아보자. 특히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벼운 나들이라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남한산성 벚꽃길과 여유로운 자연 속 힐링이 가능한 율봄식물원을 추천한다. 역사와 벚꽃의 어울림, 남한산성 벚꽃길 경기 광주시를 지나가는 342번 지방도는 매년 봄이면 분홍빛 벚꽃으로 물든다. 남한산성 벚꽃길로도 잘 알려진 이 길은 남한산성의 문화유적과 함께 감상하는 벚꽃 풍경이 일품이다. 길게 이어진 벚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가벼운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돗자리를 펼치고 도시락을 나누는 동안, 흩날리는 벚꽃잎이 봄날의 낭만을 더해준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자연 학습과 역사 체험까지 곁들일 수 있어 교육적인 나들이로도 손색없다. 자연 속 힐링, 율봄식물원 보다 여유롭고 아기자기한 나들이를 원한다면 경기도 여주의 율봄식물원이 제격이다. 넓은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고, 테마가 다양한 정원과 귀여운 동물들이 있는 작은 농장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어나는 산책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남양주는 조선 후기의 위대한 실학자이자 개혁가, 정약용 선생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동양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에 지정된 정약용 선생의 고향이자, 그가 말년을 보내며 학문과 사상을 집대성한 이곳은 한국 지성사의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남양주 조안면 일대에는 정약용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與猶堂)을 비롯해 그의 묘소와 위패, 영정을 모신 문도사가 자리하고 있어 선생의 삶과 철학을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산기념관에서는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정약용 선생의 대표 저서들의 사본과 더불어, 그가 직접 쓴 편지, 산수도 등의 귀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실학의 정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수원 화성 축조에 사용된 거중기와 녹로의 복원 모형은 정약용의 과학적 사고와 실용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시물입니다. 기념관 옆 다산문화관에서는 정약용 선생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현대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예술적 감흥을 더합니다. 정약용 유적지를 둘러보는 일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실학 정신과 개혁 사상을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됩니다. 남양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