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는 5월 26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젊은 공무원의 정책기획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인 시책 발굴을 유도하기 위한 ‘씨앗 351 포럼’ 출정식을 개최했다. 씨앗351 포럼은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이끄는 씨앗이 될 인재들을 양성해, 지역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창의적인 기획 역량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2기 포럼을 위해 재직기간 7년 이내의 젊은 공무원 23명을 선발, 유연한 사고와 열정을 바탕으로 안동의 변화를 이끌 정책 창출의 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기존 행정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무 중심의 정책기획 능력을 기르게 된다. 포럼은 2년간 운영된다. 1년 차에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행정 전반에 대한 기획력을 기르고, 2년 차에는 국내외 선진 사례 연수를 바탕으로 시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아이디어 수준의 시책이 아닌, 시민이 체감하는 유용한 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출정식에서 “씨앗 351 포럼 단원들이 만들어낼 아이디어 씨앗이, 안동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는 산불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이재민들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뢰서 간소화 및 본인부담금 면제 제도를 5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산불을 포함한 각종 재난 발생일로부터 5년 이내의 피해자 본인 및 사망자(실종자 포함)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 유가족으로 5월 26일 신청자부터 적용되며, 소급 적용은 불가하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8회 상담을 무료 또는 일부 본인부담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서, 정신의료기관의 진단서(소견서),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 결과지 등이 필요하고, 소득 기준에 따라 상담 1회당 0원에서 최대 24,000원(8회 최대 192,000원)까지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만, 재난피해자는 별도의 의뢰서나 진단서 없이, 피해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만으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부담금도 전액 면제된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는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의 대상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발행된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상품권의 발행일과 관계없이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유효기간으로 일괄 연장된다. 특히 2021년 발행분의 경우 아직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발행일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에도 본 조치의 적용을 받아 동일하게 연장된다. 시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상품권 가운데 5월 현재까지 환전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 중인 규모를 약 77억 7천만 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중 이미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품권은 약 5억 2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유효기간 연장 조치는 지자체 차원에서 시민 재산 보호와 상품권 회수를 통한 소비 활성화의 취지로 시행되지만,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2022년 이후 국비 지원을 받아 발행된 상품권에는 소급 적용이 불가능해 이번 연장이 마지막 유효기간 조치가 될 예정이다. 안동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한 선진이동주택의 설치와 입주를 모두 완료했다고 5월 26일 밝혔다. 지난 3월 발생한 산불은 안동시의 26,708ha에 달하는 면적을 태웠고, 이로 인해 5,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총 1,637동의 주택이 손상됐다. 이에 안동시는 4월 10일부터 피해지역 7개 면을 대상으로 ‘선진이동주택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 마을별 현장 상황을 고려한 설치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5월 25일 임하면 임하리 단지를 끝으로 총 75개 단지 841동의 선진이동주택 설치와 이재민 입주를 모두 마무리했다. 5월 26일 열린 입주식은 단지 조성사업의 종착점이자,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조성된 선진이동주택은 단순한 임시거처를 넘어, 산불피해로 지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일상을 재건할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오랜 시간 고통을 견뎌야 했던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의회는 5월 26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5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5월 19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제25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5월 20일과 21일 이틀간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하여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예비 심사했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5월 22일과 23일, 이틀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상임위에서 예비 심사한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종합 심사하여 수정가결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 했다. 이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산불 피해 주민의 일상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규사업은 사업의 적절성과 효과성 여부에 대해 꼼꼼히 심사해,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에서 총 19억 6,400만 원을 삭감했다. 5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등 30건을 원안가결 했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가 산불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사회적 합의 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안동시민회관에서 도내 5개 산불 피해지역 중 처음으로 피해 주민과 관계 공무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 회복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권기창 시장은 현재까지의 복구 현황과 향후 지원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고 전문가와 공무원이 지원하는 형태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발족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이 위원회는 ▲특별법 제정 건의 ▲지원 복구 방향 설정 ▲주민 간 갈등 조정 ▲구호성금 배분 방안 마련 등 피해 지원과 일상 회복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논의를 이끄는 민관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피해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표단과 법률․회계 전문가, 구호성금 관련 기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일상회복지원단’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돼,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방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주민대표단 모집이 진행 중이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5 커플예감! 커플피크닉’ 시즌2 행사를 오는 6월 28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과 월영교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청춘 남녀가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은 △1:1 매칭 토크 △로테이션 그룹 대화 △커플 전통부채 만들기 △월영교 야간산책 등으로, 다채로운 방식의 교감을 통해 하루 동안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만남을 유도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안동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1980년부터 1993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로, 총 30명(남녀 각 15명)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참가신청서와 함께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자는 6월 21일 개별로 안내한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커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 5월 22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서, 안동시 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수련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고운청소년재단이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 단체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운청소년재단은 2010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고운청소년활동센터’를 운영하며 청소년의 방과 후 돌봄과 교육을 지원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3년 ‘안동청소년문화센터’(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이후에는 지역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활동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현재 안동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작은도서관 운영 등 교육·문화지원사업 ▲학교폭력 예방 특강, 미술심리상담센터, 장학금 지원 등 심리․정서 지원사업을 폭넓게 운영하며, 청소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갖춘 모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활동은 진로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이다. 고운청소년재단은 안동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내 130여 개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는 5월 22일 아동보호팀 회의실에서 제5차 아동학대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안동시청 아동보호팀을 비롯해 안동경찰서, 안동교육지원청,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안신육원 등 5여 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아동학대 사례 공유, 대응 현황 점검, 기관 간 정보 연계 방안 및 공동 대응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반복되는 학대 위험 가정에 대한 맞춤형 개입 방안과 사례관리의 지속성 확보방안, 그리고 기관 간 정보공유의 실효성 제고 방안에 중점을 뒀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예방과 대응이 어려운 만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위기 아동에 대한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보호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 5월 19일 안동청년유도회와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 주관으로 제53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국립경국대학교 내 역동서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전통 성인식인 ‘관례(冠禮)’와 ‘계례(笄禮)’를 재현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성인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전통 복장을 갖추고 삼가례(三加禮), 술의(醴), 성년 선서 등 실제 고례(古禮) 절차를 체험함으로써,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의 책임과 자각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관례에는 하승원(국립경국대학교 한문학과 3학년), 문성빈(사학과 1학년)이, 계례에는 황혜주(길원여고 2학년), 방글라데시 출신 유학생 자한 루바이야트(21세) 등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총 87명의 성년자가 어른이 되는 첫 발걸음을 내디디며, 전통 속 성인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성년의 날’은 만 19세가 된 청년들에게 성인이 됐음을 알리고, 어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 자매함인 해군 서애류성룡함 장병 60명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국난 극복과 유비무환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유산을 탐방하며 안동의 정신문화를 배우는 ‘서애정신 함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하회마을, 병산서원을 비롯한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을 찾아 안동이 간직한 선비정신과 호국정신을 체험했다. 서애류성룡함은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소속으로, 2011년 3월 진수한 대한민국의 세 번째 이지스 구축함이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이름을 함명으로 삼고, 선생의 고향인 안동시와는 2013년 자매의 연을 맺은 이래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장병들은 매년 안동을 찾아 서애 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다지며 성금 및 장학금 기탁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 특히 이번 방문은 새로 부임한 오철준 함장의 첫 공식 안동 방문으로, 안동시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과의 차담회를 통해 돈독한 우정과 상호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최근 대형산불로 인해 많은 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가 지방세 환급을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방세 환급신청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기존의 불편한 환급 절차를 개선하고, 미환급금 누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 소유권 이전 및 폐차 말소 ▲국세 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경정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그동안 환급 안내는 우편 통지나 전화를 통해 이뤄져 왔으나, 우편물 미수령, 보이스피싱을 우려한 통화 거절 등으로 환급 신청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미환급금이 지속해서 누적돼왔다. 이에 안동시는 납세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비대면 환급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 환급 안내를 받은 시민은 카카오톡에서 ‘안동시 지방세 환급’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거나, 안내된 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하면 된다. 이후 간단한 환급 정보 입력 절차를 거치면 담당 공무원이 실시간으로 접수해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이 채널은 환급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안동시 지방세 납세자라면 누구나 접속해 숨은 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으며, 미리 환급계좌를 등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는 5월 22일,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 ‘맘스커리어’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축하박스 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출산을 축하하고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육아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저출산 시대에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안동시청에서 진행됐으며,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관계 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맘스커리어는 하반기부터 안동시 셋째아 이상 출생가정에 1박스당 약 17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박스를 기부하게 된다. 축하박스는 젖병, 수유패드, 신생아용 스킨케어제품 등 신생아 양육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품목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초기 육아 부담을 줄이고 출산 가정에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입을 지원하는 소셜벤처형 언론사로, 육아와 커리어를 병행하려는 여성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플랫폼을 제공해 온 기업이다. 이금재 대표는 “맘스커리어의 출발점은 엄마들의 삶을 응원하는 데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안동하회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2025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오는 6월 14일을 시작으로 11회에 걸쳐,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만송정 숲과 인근 강변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수백 년의 전통을 간직한 안동의 여름 콘텐츠로, 조선시대 양반들이 풍류를 즐기던 선유(船遊) 문화에서 유래됐다. 이 행사는 자연과 인간, 불과 물의 조화를 예술적으로 구현해내며 매년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행사는 크게 ‘줄불’, ‘선유’, ‘연화’, ‘낙화’ 네 가지로 구성된다. △만송정 숲과 부용대를 가로지르는 밧줄에 숯봉지를 매달아 불을 붙여 올리는 ‘줄불’ △강 위에서 뱃놀이를 즐기며 시조를 읊는 ‘선유’ △달걀 껍데기나 바가지 속에 기름먹인 솜을 넣고 불을 붙여 떠내려 보내는 ‘연화’ △말린 솔가지 묶음에 불을 붙여 부용대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화’로, 각기 다른 아름다움과 철학적 깊이를 품고 있다. 선유줄불놀이 시연에 앞서 진행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장승 깎기, 탈춤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2025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행사 이틀째인 5월 23일(금),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대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시민으로 붐비며 현장은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의미를 더해 전시, 체험, 공연 등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 체험형 콘텐츠로 미래를 설계하다 행사장에는 총 217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창의예술 △진로체험 △마음건강 △디지털역량 △안동누리 △나라사랑 등 6개 주제관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나라사랑마당’에서는 AR 콘텐츠와 독립운동 역사 체험이 진행되고, 육군․해군․특수전사령부에서 운영하는 체험부스에도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겼다. 또한 ‘안동누리마당’에서는 무드등, 매듭팔찌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