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윤영운 강진군청 건설과장이 지난 2일,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천사 기부 릴레이’에 100만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윤영운 건설과장은 강진군 도암면 동령마을 출신으로, 올해 7월 1일자로 군정 발전에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아 ‘공직의 꽃’으로 불리는 사무관으로 승진하며, 많은 군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공공복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민·관이 하나 되어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암을 만드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2019년부터 시작된 도암면의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총 기부금 2억 1천만 원을 넘기며, 나누고 함께 하는 진정한 풀뿌리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윤 과장은 “이번 기부로 고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제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 지역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은 최근 전남에서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예방 관리 강화에 나섰다. 해당 사망자는 증상 발생 하루 전까지 약 2주간 집 근처 산에서 임산물 채취 작업을 하다가 지난 6월 18일 근육통, 발열 등 증상으로 입원 치료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지난달 26일 숨졌고 다음 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으로 확인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4월에서 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열, 구토, 복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SFTS의 경우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명률이 20%에 달하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예방접종 및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강진군 내에서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이 23년 상반기엔 7건에 그친 것에 반해 24년 상반기는 19건이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활동이 본격화 되며 농업·임업으로 인한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하반기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은 치매 환자의 지속적 치료와 관리를 돕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소득 기준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은 관내 주소를 둔 치매약 복용자에게 치매 치료약제비와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3만원(연 36만원) 상한 내 실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확대 지원은 전라남도 전남형 치매 돌봄제 종합대책 관련, 치매 치료비 확대 지원으로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막고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된다. 신청은 치매 진단 질병코드 ‧ 처방 약재명이 기재된 처방전 ‧ 약제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하면 된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확대로 치매를 조기에 지속적으로 치료‧관리를 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등록 및 관리 ▲치매조기검진 ▲치매안심마을 운영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등 지역 주민의 인지 건강 상태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은 고물가 시대에 원가절감과 경영 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과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내 2개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신규 지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2011년부터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가를 정부가 지정한 ‘우리 동네 좋은 가게’를 의미한다. 이번에 지정된 2개 업소는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업소들을 대상으로 가격 및 위생·청결 상태 등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2개 업소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강진군의 착한가격업소는 총 15개 업소(▲외식업 13개 ▲이ㆍ미용업 2개)로 늘어났다. 강진군은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현판을 제작해 부착했고, 추후 쓰레기봉투 등 소모품 등을 지원하며, 선정 절차를 거쳐 맞춤형 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해, 착한 가게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시민에게 착한 가격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군에서도 추가 지원 방안을 발굴하고 더 많은 착한가격 업소를 지정해 가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 6월 28일,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부산관광공사는 전남음악창작소에서 강진군 및 부산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지역민의 문화 발전과 향유 기회를 증대하고, 상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한 동반 성장과 공동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속적인 협약유지를 위해 양 기관은 ▲강진군-부산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상호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상호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기획 ▲관광 공동 세미나 개최 및 학술 정보 교류 등의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남도 답사 일번지, 강진군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인 부산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하반기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의 관광객 모객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값여행 홍보 협업 및 지역 고유문화를 반영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두 기관 관광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실질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 다산박물관(다산청렴연수원)이 운영중인 다산청렴교육 중 1개 과정인 다산체험 청렴교육은 기관 맞춤형 코스로 한국환경공단 교육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4년 6월까지 총 16회, 771명의 교육생이 체험교육을 수료하고, 교육비 수입은 1억 3,000만원이었다. 교육비는 교통, 식사, 체험, 다과 등으로 전액 지역 경제로 환원되고 교육생들의 자유시간 추가적인 소비까지 쏠쏠하게 이어져 다산체험 청렴교육만으로도 2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소비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전년도 동일 기간과 비교했을 때 교육 수료 인원은 약간 감소했지만 오히려 교육비 수입은 증가했다. 이는 올해부터 당일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고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과정만을 운영한 결과다. 당초 체류형 과정을 확대한 취지인 지역 내 소비 촉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이 입증된 것이다. 다산체험 청렴교육은 ‘맞춤형’ 교육인만큼 기관의 성향에 맞게 일정 구성이 가능해 타 지자체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교육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소방서는 1119구급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른면 응급환자는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뜻한다. 허위신고나 단순 비응급환자의 신고로 출동하는 경우 소방력의 공백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게 소방서 설명이다. 비응급환자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에 단순 치통환자, 단순 감기환자(38℃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열상·찰과상 환자, 술에 취한 사람(강한자극에서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제외), 정기검진·입원 목적으로 이송을 요청하는 만성질환자 등이 해당된다. 최기정 서장은 “비응급 신고로 인해 긴급한 환자가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비응급 신고 자제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지난달 28일 제2회 강진수국길축제를 맞아 개장식 기념 고향사랑기부제 현장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와 기부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대상은 전 국민으로 6월 28일 개장식 날 강진군에 10만원 이상 현장 기부하고 안내소에서 인증 때 자동 응모됐다. 기부자에게 칫솔세트, 살균기 등을 추가로 증정하며 선착순으로 강진사랑상품권 2만원을 증정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성원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수국길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셨다”며 “강진 고성사 보행로를 거닐며 형형색색의 수국을 즐기시고 더 큰 혜택으로 돌려받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기부자)이 강진군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강진군의 답례품을 받고 이 기부금은 강진군 복리증진을 위해서 쓰인다. 강진군 1호 고향사랑 기금사업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클린-업’이 선정되어 25년 추진 예정이다.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의 전략산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와 농축수산업의 지속 성장, 관광 문화산업 부흥 등 살기 좋은 강진이 될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병철 제31대 강진 부군수(56)가 1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군수는 “강진의 미래를 재설계하고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에 부군수로 취임하게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다짐한다”면서 “특히, 강진원 군수님이 그리시는 미래비전을 충실히 받들어 강진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좌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구례 출신인 이 부군수는 지난 1993년 여수시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들어섰다. 이후 행정안전부 파견, 전남도 조직관리팀장, 행정팀장, 희망인재육성과장, 사회재난과장, 안전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뒤 이번에 강진 부군수로 취임했다. 이 부군수는 순천 매산고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과 두 자녀가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가 민선 8기 하반기 첫 행보로 2025년 지역발전 동력 마련 및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1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군의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면담한 강 군수는 2025년 강진 제2산단에 조성 예정인 ▲미래차 형단조 부품 시험생산 지원센터 구축(198억원) ▲강진 제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167억원)를 정부 예산안 사업으로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탄소 배출량을 대폭 낮추고 부품 경량화로 차량의 연비와 주행 거리를 높일 수 있는 ‘형단조 부품 시험생산 지원센터’를 개설해 국내 휠 관련 우수기업들을 산단에 유치하고, 별도 진입 도로 조성으로 물류 소통 기반 시설을 확충 등 제2산단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의 당위성에 대해 피력했다. 또한, 지난 3월 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마량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한 ▲마량항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100억원)은 마량항의 낡고 무질서한 시설 구역을 정비하고 기능·편익시설을 어항 특성에 맞게 설치해, 이용객에게 쾌적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29일까지 병영면 병영시장 일원에서 개최한 ‘강진 불금불파 시즌2’가 누적 관광객 9,000명이 방문, 1억5,400만원의 판매 실적으로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리며 성황리에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강진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는 지역 인구 감소 위기를 대규모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행사로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행사와 엮어 로컬 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상징적 평가는 물론 지난해에만 1만 3,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생활인구 유입의 가시적 성과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진 불금불파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병영시장 일원에서 문화예술마켓, 친환경 자전거 여행, 하멜 감성 텐트촌, 문화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기른 농산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장터’와 ‘농부장터’를 운영했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EDM DJ 파티는 불금불파의 백미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무대 앞으로 나와 신나는 댄스 타임을 가지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nbs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지난달 29일부터 정체전선 북상에 따른 본격적인 장마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농작물 피해예방 대책에 돌입했다. 강진군 강진군수는 집중호우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비상근무 명령을 발령하고 각종 시설물, 용·배수시설 정비, 농업시설물에 대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췄다. 또한 상습침수 지역인 강진읍 초동마을 들녘을 찾아 논 침수 상황과 배수로 정상 작동 여부를 직접 점검하며 호우로 인한 농가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강진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을 73개 농작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보험 가입 희망 농가는 품목별 가입 기간에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보험료의 10%만 부담하고 가입할 수 있다. 현장을 찾은 강진권 군수는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호우가 예보돼 있는 만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와 시설물 관리 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강진 수국길축제가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다 61% 늘어난 2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들며, ‘수국 파워’를 입증했다. 축제기간 사흘 중 첫날만 제외하고 이틀은 비가 내려 둘째날은 저녁 공연이 취소되는가 하면, 이어 밤새 내린 비로 마지막날 오전에는 일찌감치 오전만 운영을 취소했다가 아침에 다시 비가 소강상태에 들며, 조심스럽게 정상 운영에 들어가는 등 기상상황에 예의주시하며 행사진행의 완급을 조절했다. 수국이 피는 계절인 여름 축제의 숙명과 같은 ‘날씨’는 축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강력한 요소이지만, 강진군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긴밀하게 대응하되, 지난 몇 달간 준비한 축제 콘텐츠들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애썼다. 이를 통해 사흘간 총 2만4,513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비로 인해 취소된 공연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61% 늘어, 보은산 자락의 천혜 환경과 고성제, 숲길, V랜드 물놀이장을 이용한 다각적인 마케팅이 성공적이었음을 확인시켜 줬다. 음식관, 농특산물, 노을장 등 총 판매실적 1,800여만원을 기록하며 축제와 지역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강진 수국길축제 개장식이 28일, V랜드공원 분수 광장에서 문금주 국회의원과 강진원 군수, 이호남 축제추진위원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국 화훼농가에서는 축제를 기념해, 주먹 2개를 합친 것보다 소담스러운 아름다운 수국 500송이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꽃을 선물 받는 기분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당초 비 예보에 따른 우려가 있었지만, 개장식이 열린 첫날에는 다행히 따가운 태양이 얼굴을 내밀며, 보은산 자락으로 내려오는 산바람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강진군은 전국 수국 생산량의 32.7%를 생산하는 수국 도시로, 수국은 주로 신부의 부케에 사용되는 꽃 가운데에서도 귀족으로 불리는 우아함의 극치를 자랑한다. 조성된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한 관광객들은 5분 간격으로 운영되는 셔틀 버스를 타고 무더위를 피해 축제장으로 향했다. 축제장으로 들어서면 먼저 어마어마한 규모로 펼쳐지는 연꽃단지에 한번, 고성제를 올라서면 물위에 뜬 피아노에 두 번 놀란다. 수국 축제답게 고성사까지 이어지는 약 2km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이경훈 국가유산청(前문화재청) 차장은 지난 6월 25일, 문화유산 풍수해 대비 점검을 위해 강진을 방문하고 ‘전라병영성’을 둘러봤다. 이 차장은 전라병영성 남문 옆 성벽 붕괴 구간을 점검하면서 원인 파악과 함께 복원 과정에서 관계전문가 의견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해 다시는 붕괴 등의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보수 정비 예정인 서문루에 대해서도 지역특성상 해풍과 남동풍으로 인한 동측방향 목재부식에 대한 해결 방안과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지시했다. 이에 강진군 서순철 부군수는 “전라병영성 정기계측 모니터링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성곽보수 및 문루보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진 전라병영성 복원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조기 완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국가유산청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은 “강진 전라병영성은 병영성 가운데 유일하게 평지에 네모꼴을 이뤘으며, 옛 규모가 그대로 남아있어 복원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