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내달 16일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개최하는 '종로 어린이 동요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자신감을 키우는 자리를 마련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지난해부터는 서울맹학교, 서울농학교 등 특수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동요를 매개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18일까지 필요 서류 등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영상 심사를 진행해 본선 진출자를 정하고 4월 25일 구청 누리집에 발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교육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5월 16일 열리는 본선 수상자에게는 종로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세종대왕상’, ‘인왕산호랑이상’, ‘이순신장군상’, ‘광화문해치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에게 종로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자긍심을 심어주려는 취지다. 종로구는 “어린이들이 그간 갈고 닦은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마음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4월 19일 12시부터 16시까지 숭인근린공원 동망봉에서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의 충절을 기리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비극적인 운명에 굴하지 않고 치열하게 살아남은 역사의 증인, 정순왕후를 추모하기 위한 '제17회 단종비 정순왕후 문화제'다. 올해 행사는 ‘이웃과 함께 이겨낸 고난의 세월’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교육 등으로 꾸몄다. 문화제의 백미로 꼽히는 ‘헌다례’는 정순왕후를 추모하기 위해 차를 올리는 예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순왕후를 돕고자 백성들이 열었던 ‘여인 시장’ 콘셉트를 빌린 주민 참여 부스에서는 이웃사랑을 나누는 떡메치기 체험, 떡 시식 등을 진행한다. 종로구는 천연염색, 규방공예, 유리공예 체험 부스와 함께 노리개 키링 만들기와 함께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소속 강사가 이끄는 교육도 선보인다. 간소하지만 예를 지킨 전통 제례를 배우고 모형을 이용해 제수 차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골목길 해설사로부터 이 일대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지역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정순왕후 숨결길 탐방’, 정순왕후 선발자와 함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종로아이들극장(성균관로 91)에서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를 공연한다. 한국 문학사에서 가장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는 시인 이상(李箱)의 연작시 『오감도』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연극이다. 지난해 아동극 최초로 제61회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극본부터 무대 연기까지 창작의 전 과정에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했으며, 연기 경험이 전무한 어린이의 솔직한 감정이 담긴 작품으로 진정성과 실험성 측면에서 호평을 얻었다. 창작을 총괄한 강훈구 연출이 이끄는 공놀이클럽, 초연에 참여한 어린이 배우들의 재회는 이번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에 더욱 깊은 감동과 통찰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뿐만 아니라 창작 과정에서 얻은 교육적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서울특별시 중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진행하는 예술교육 매개자 워크숍 ‘어른은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다. 초중등교사와 예술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공동창작 공연 사례와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보존과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순라길, 순라군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문장 순라의식' 재연에도 함께한다. 순라군은 조선시대에 도둑, 화재 등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종묘 담장 주변을 지키던 군대다. 해설프로그램은 어둠 속에서 도성을 지키던 순라군들의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서순라길에서 이뤄진다.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이 일대를 둘러보는 시간으로 꾸몄다. 신청인이 3명 이상 모집되면 운영한다. 출발일 최소 3일 전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종로구는 순라군의 복식 순라복을 입어보는 체험센터도 조성해 뒀다. 화~일 9시부터 18시까지 순라군이 야간에 머물던 경수소(창덕궁길 33)를 방문하면 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순라의식 재연 행사는 12월 28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열린다. 15시 광화문 월대에서 시작해 인사동 문화의 거리까지 행렬하는 순으로 진행하며, 순라군뿐만 아니라 수문장·갑사·정병·대졸 등 50여 명의 조선시대 군사들이 대거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연일 계속된 집회 시위로 힘든 시간을 보내온 헌재 인근 주민,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일 16시 헌재 인근 도로를 차단하고 있던 일부 경찰버스가 철수하면서 원활한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앞서 종로구는 서울경찰청, 종로경찰서에 주 통행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 생계가 위협받을 만큼 고통받은 상인들의 사정을 전하고 차벽 철수를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서부지법 사건 등으로 경찰버스의 완전한 철수까지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종로구는 관계 기관에 통행 제한 해제를 계속해서 요청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헌법재판소 일대 주민들의 정주권, 상인들의 영업권,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애써왔다. 그 예로 하반기 융자 중 일부를 매출이 크게 줄어든 인근 상인들에게 우선 지원하는 ‘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8일에는 집회 피해 상인, 학부모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간담회도 마련했다. 길을 한참 우회해서 집으로 가야만 했던 주민들, 관광객이 급감해 매출이 하락한 상인들, 자녀의 등하굣길 안전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알기 쉬운 경제학 아카데미'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 구와 서울시립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경제학을 주민 누구나 쉽게 배워보는 시간들로 꾸몄다.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문제들을 골고루 다루며, 경제학의 기초적인 개념부터 개인의 재정 관리, 국가 경제의 원리 등을 알려준다. 강사로는 배영수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나선다. 5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14:00~16:00 두 시간씩 총 6회차에 걸쳐 종로구 평생학습관(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3층)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종로구민 50명이다. 신청은 종로교육포털에서 14일부터 하면 된다. 모집 인원이 미달되면 타지역 거주자도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2만원이다. 종로구는 “이번 경제학 아카데미는 경제학의 기초부터 실생활에서 적용하는 법까지 여러 유용한 내용들을 강의한다”라면서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의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구가 구청, 동주민센터 방문 민원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진행한 '2025년 상반기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종합만족도 점수 ‘94.6’점을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93.1점보다 1.5점 상승한 점수다. 이번 평가는 ‘친절성’, ‘신속성’, ‘편의성’, ‘공정성’에 대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구민들은 이중 종로구의 친절 행정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 대비 2.1점이 올라 가장 호평을 얻은 ‘친절’ 항목은 총점수 95.3점을 기록했다. 구정 신뢰도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항목으로 친절한 민원 응대를 위한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한 셈이다. 신속성 항목의 만족도 상승도 두드러진다. 지난해보다 1.7점이 상승한 94.4점을 받았다. 응답자들은 “빠른 업무 처리가 좋았다”, “신속한데 친절하고 자세하기까지 하다”라고 답했다. 편의성 역시 2024년 하반기보다 1.2점이 오른 94점을, 공정성은 1.1점 높아진 94.7점을 각각 받았다. 아울러 행정서비스 개선과 만족도 향상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전통사찰의 안정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통사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2028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례조항 시행에 발맞춰 미사용승인 전통사찰의 양성화를 추진하고 재산권 보호와 가치 향상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대상은 2023년 4월 24일 이전에 완공된 전통사찰 건축물이다. 종교 용지로 활용되고 있는 토지에 세워졌으며, 전통사찰이나 전통사찰이 속한 단체 소유의 대지에 지은 건축물이어야 한다. 이번 사용승인 특례를 적용하는 경우, 기존의 건축법상 위반건축물이던 일부 건축물의 합법화가 가능해진다. 종로구는 건축과를 중심으로 문화유산과, 도시개발과, 도시녹지과가 함께하는 TF팀을 꾸려 종로구건축사회와 협력, 전통사찰 건축물의 양성화를 위한 현장 조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달 1일에는 사찰별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안을 제시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전통사찰 관계자와 부서별 담당자가 참석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조치는 전통사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키고 현실적인 법적 문제를 해결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4월 7일 자매도시 안동시를 방문해 산불 피해 기부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 물품은 쌀과 즉석밥, 생수, 생활용품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 위주로 구성했다. 구는 지난달 27일에도 안동시에 방진마스크 2,000개, 등짐펌프 1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안동시의 복구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며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김권기 부구청장과 차승철 행정국장은 구청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전하며 "산불 피해 복구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장애인 처우 개선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난달을 시작으로 매월 8만원의 직업훈련수당을 지급한다. 대상은 관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로자로 일하거나 직업적응훈련에 참여 중인 18세 이상 종로구 주민등록 장애인이다. 월평균 1일 4시간 이상 근무하고 80% 이상 출석하는 조건으로, 다른 법령이나 비슷한 사업을 통해 같은 유형의 급여(수당)를 받는 경우는 제외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이 사회에 통합되고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시설이다. 관내에는 더해봄 종로구립장애인근로사업장, 문혜장애인보호작업장, 비둘기직업적응훈련센터가 총 세 곳이 있다. 더해봄 종로구립장애인근로사업장은 카페와 택배업, 문혜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제과 제빵, 비둘기직업적응훈련센터는 상자 포장 및 스티커 붙이기 작업 등의 기술 습득을 돕는다. 이외에도 일상에서 필요한 사회적, 직업적 능력을 길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진행 중이다. 종로구는 “직업훈련수당 지원으로 장애 주민들이 훈련에 참여하는 기간 동안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경제적 자립에 한걸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영어 공교육 강화에 나선다. 구는 관내 중학교 4곳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운영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 2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원어민 보조교사를 채용해 배치하고, 종로구에서 원어민 보조교사의 급여와 주거비 및 입출국지원비 등 인건비 예산을 뒷받침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대상 학교는 지난해보다 한 곳 늘어난 배화여중, 중앙중, 청운중, 서울사대부여중 총 4개 학교다. 종로구는 지난 2008년 서울시교육청과 관련 협약을 맺은 뒤 매해 초등학교,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배치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통학형 영어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렴한 수업료로 원어민 교사에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만큼, 인기가 높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지원을 포함한 5개 분야 사업에 총 64억 70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투입했다. &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4월 9일까지 ‘종로구민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제32회 종로구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구민 생활 문화 조성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구민을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해서다.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사회질서확립’, ‘구민화합’, ‘향토문화예술’, ‘생활체육진흥’, ‘효행 및 선행’, ‘모범청소년’, ‘환경보호’, ‘지역경제육성’ 총 9개 부문별로 선정한다. 대상은 시상일 기준 2년 이상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소재하고 있는 구민 또는 단체다. 관계기관 및 단체장, 학교장, 10명 이상의 구민이 관할 동장을 거쳐 추천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동주민센터나 구청 누리집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수상 동의서, 공적조서 및 공적 증빙자료 등을 더해 후보자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5월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구민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라며 “종로를 빛낸 숨은 주인공을 찾고자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2024년 자치구 거리가게 정비실적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25개 자치구의 정비 실적과 우수사례, 소통 및 협력사항 등 총 4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한 서면 평가와 현장 점검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우수구로 뽑힌 종로구는 운영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철거나 이전 및 과태료 부과 같은 단호한 행정조치를 취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거리 가게와 상생을 지향하며 위원회 구성, 간담회 개최, 안전교육을 병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종로3가 포차거리로 불리는 돈화문로11길을 상생거리로 지정하고 유관부서·기관과 협업해 교통체계 개선, 거리가게 및 상가의 도로점용허가 역시 추진했다. ‘365일 가로정비반’을 중심으로 약 7000건의 계도와 정비, 민원 해결에 앞장섰으며 인파가 몰리는 핼러윈, 연말연시에는 거리가게 운영 중단을 권고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애쓴 점도 돋보인다. 정문헌 구청장은 “우수구 선정은 그동안 구 직원, 구민, 거리가게 모두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홀로 사는 주민들을 위해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잔고장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한 '2025 종로 싱글 홈케어' 사업이다. 소소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전등, 콘센트, 방문 손잡이, 수도꼭지 등 소모품의 교체‧수리와 방충망 보수, 세면대‧변기 수리, 커튼과 블라인드 설치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안전고리, 도어락을 포함한 각종 방범용품도 설치해 준다. 지원 비용은 최대 20만원이고 초과분은 직접 현장에서 결제해야 한다. 2023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호응에 힘입어 지원금을 지난해 15만원에서 2025년에는 20만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거기에 더해 모든 이용자에게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가정용 소화기까지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1인가구다. 고시원이나 기숙사, 오피스텔 등 준주택 및 비주택 거주자는 제외한다. 신청은 11월 28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 구청 누리집으로 접속해서 하면 된다.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접수 후에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종로구가 헌법재판소 일대 상인과 주민, 학생들을 위한 피해 구제 대책에 나선다. 연일 계속되는 집회로 주요 진입로가 차단되면서 관광객이 급감하고 소음 또한 심각해 상인들의 영업 피해, 주민 정주권과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안전사고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종로구는 헌재 인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상점의 2024년 3월과 2025년 3월 매출 변화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자영업자가 50%에서 많게는 80%까지 매출 감소를 겪고 있으며 일부 업장은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종로구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하반기 융자 규모 중 일부를 헌법재판소 주변 매출 감소 상인들에게 우선 지원하는 ‘소상공인 이자 지원사업’과 국세·지방세 등의 세금 유예를 계획 중이다. 아울러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1억 원 이내로 대출금리 2%를 지원해 주는 ‘소상공인 안심 금리 이자 지원 제도’ 역시 시행한다. 주민, 학생과 상인 피해 재발을 예방하고 그간의 고충을 경청하는 간담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