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3월 20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최근 발생한 장흥의 한 고등학교 식중독 의심 사고와 관련해 전남교육청 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원인 분석과 향후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장흥군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저녁 급식을 먹은 학생 100여 명 중 27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학교는 급식실 개선 공사로 인해 여수의 한 업체가 제공하는 도시락을 학생들에게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교육청과 해당 학교 측은 보존식 및 음용수 등 63건의 시료를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학부모들에게 도시락 지참을 요청한 상태다. 이날 박형대 의원은 전남교육청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와 현재까지의 조사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신속한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장과 직접 통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시료 검사가 이루어질 것을 주문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장흥군 교육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호남 권역에서도 해외여행 후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접종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49명으로, 전남에선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는 18일 현재 호남권에선 전남 3명을 포함해 총 8명이 발생했다. 호남권의 첫 홍역 환자는 베트남 여행 후 국내에 입국한 광주 거주 외국인의 접촉자다. 확진자 모두 전남에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역 접촉자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감염될 경우 발진, 발열, 기침, 콧물과 구강 내 하얀 반점 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부족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접종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영아(생후 12개월 미만) 또는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거나 저하된 사람이 감염될 경우 폐렴, 중이염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한국전쟁 전후 적대세력에게 희생된 발굴된 유해 가운데 지난 19일 영광지역에서 첫 신원 확인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번 희생자 신원 확인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출범 20년만에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된 유해 신원의 첫 확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949년부터 1950년 사이 영광 홍농읍 등지에서 경찰과 공무원, 군인, 교사 및 그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희생된 157명 중 한 분이다. 희생자는 경찰 가족이라는 이유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록 지사는 75년의 기나긴 세월을 지나 마침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희생자분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그리움으로 가슴 태운 유가족께 온 도민을 대신해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신원 확인은 단순한 유해 발굴을 넘어, 과거의 아픔을 직시하고 진실을 회복하는 전환점”이라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보듬고, 희생자 명예회복과 추모사업을 내실있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희생자의 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정희 의원(더불어 민주당 · 순천3)은 3월 20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3월 전남교육 정책협의회’에 참석하여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전남교육 정책협의회에는 전라남도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 12개 직속기관장, 22개 시군 교육장 및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전남 수업 대전환을 선도하는 2030교실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 시스템을 주제로 미래 전남교육의 발전 방향성을 논의했다.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 수업 대전환을 선도할 ‘2030교실’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공생의 가치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전남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공생의 가치로 글로컬 전남교육, 자신있게 실현합니다’를 주제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본청 과장, 직속기관장, 시·군 교육장 및 교육협력관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전남교육의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K-에듀 시대를 선도할 2025 전남교육 정책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협의회 1부에서는 ▲ 전남 수업 대전환을 선도하는 ‘2030교실’ ▲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2025년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별 역점과제를 공유하는 분임 토의를 가진 후,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전체 협의가 이어졌다. 직속기관들은 ‘공생의 가치’와 ‘글로컬 교육’을 반영한 역점사업들을 제안했으며, 교육지원청은 지역의 현안과 특색을 반영한 전남교육 역점과제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김정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과 박현숙 부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참석해 K-에듀를 선도할 전남교육 실현에 힘을 실어줬다.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2025년 전남교육의 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화순 세량제(저수지) 인근에서 주민신고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해당 지역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했다. 화순군 보유 소독 차량으로 주변 도로에 대해 집중소독을 실시했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중으로,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방역지역(10km)내 가금 농가에 대해 21일간 이동제한 조치와 정밀검사 등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따르면 야생포유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해외 감염사례는 유럽, 아메리카, 일본 등에서 지난 2022년 14종 111건, 2023년 32종 271건, 2024년 28종 100건 등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세량제 주변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변 가금농장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추진하는 등 도민 맞춤형 치안 정책 발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노인지도자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학대, 보이스피싱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어르신 대상 범죄 피해사례와 함께 범죄피해 발생 시 112신고 요령 등을 중점 설명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 시 신호를 지키고 밝은 옷을 입는 등의 안전수칙도 강조했다. 이날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원들도 함께해 어르신 밀집 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범죄 피해와 학대 관련 신고 및 현장 대응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5월 제2기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시작과 함께 전남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해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에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추가해 250여 마을을 순회하며 범죄예방 홍보도 진행 중이다. 자치경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 대상으로 현장을 찾아가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자치경찰 안전대학’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순관 전남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전남사회서비스원에서 ‘도-시군 지역복지 정책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지역복지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도-시군 지역복지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운영 방향,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 성과관리, 통합 사례관리 우수사례 발표 등을 공유하고,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안재란 장흥군 사례관리사는 장흥군 희망가꾸기 사업을 통해 붕괴 위험에 노출된 100년 된 흙집에서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에 신축 주택을 제공, 안전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사례 등을 소개했다.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 성과로 평가받으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전남도는 민선 하반기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실현을 위해 22개 시군과 함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일상·긴급돌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돌봄 제공자의 갑작스러운 부재(사망·입원 등), 질병, 부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도청에서 인구전략기획부 설립추진단과 간담회를 열어 부처 신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부의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과 제안을 수렴해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엔 황승현 추진단 부단장, 전남도 김명신 인구청년이민국장과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초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전환 기점이 마련되도록 ‘국가 출생기본수당(0~17세·매월 20만 원) 신설’ 등 저출생 대응의 국가 직접 책임 강화를 건의했다. 또 신규 복지정책 추진 시 보건복지부장관과의 협의를 의무화해 장기간 소요되는 현 사회보장제도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출산 장려와 양육 등 저출생 대응 정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폭넓은 재량권을 인정하는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의 절실함을 설명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 종합 컨트롤타워인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하고 전남형 출생기본수당, 만원주택 등 혁신적 시책을 추진하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참가국 유치를 위한 것으로 조직위는 뉴질랜드, 그리스, 베트남 등 32개국 주한외국공관장과 관계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섬박람회를 알리고 여수의 맛과 멋을 소개했다. 20일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는 섬박람회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의 섬박람회 발표에 이어 앙토안 아잠 주한 레바논 대사는 답사 연설을 통해 섬박람회 지지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노르웨이 해상풍력 기업인 딥윈드오프쇼어(DWO)가 조직위에 5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공식 후원을 협약했다. 참가자들은 팸투어 기간 동안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향일암과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장도를 방문하면서 여수의 섬과 바다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지난 3월 17일 전라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 ‘전라남특별자치도 교육특례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전남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자치권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교육특례 조항을 발굴하고 이를 법안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도의회,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전남연구원 등 교육 관련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철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라남특별자치도의 추진 과정에서 교육특례가 가지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남의 교육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제정 중이며,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과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도의회에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법안 심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발의된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에는 외국인 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1일 담양리조트에서 교육지원청 Wee센터 임상심리사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응급심리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시설 안전사고에 따른 심리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 및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 및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위기 대응 및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트라우마 사건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함께 트라우마 개입 및 심리 안정화 기법 등을 실습하는 내용으로 총 8시간 동안 진행된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위기 사안 발생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학교현장의 지원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현장의 상황을 고려해 교육지원청과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53명의 학교 응급심리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학교 응급심리지원단은 기동성을 강화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친환경 유기수산물 직불금 지급 기준 변경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업인들의 마음을 담아 전남도지사에게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3월 20일 밝혔다. 친환경수산물 인증 직불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양식 어가에 생산비를 지원해 경영 부담을 덜고, 친환경 어업 확산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그러나 올해부터 직불금 지급 기준이 기존의 면적 기준에서 판매 실적으로 변경되고, 어류 6,500만 원, 해조류 3,000만 원의 지급 한도가 설정되면서 어업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친환경 유기수산물 생산 어가들은 탄원서에 ▲면적과 판매 실적을 결합한 혼합형 직불금 도입 ▲도내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 개최 및 정책 보완 논의 ▲지방세를 활용한 지원 방안 등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그동안 친환경 유기수산물 생산 어가들은 지속 가능한 어촌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직불금 지급 기준이 판매 실적으로 변경되면서 소규모·고령 어업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며, “정책 변화로 인해 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3월 18일, 제388회 임시회 전남도교육청 직속기관 업무보고에서 “저경력 외국어 교사 컨설팅 사업을 단순히 확대하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초ㆍ중등 저경력 외국어 교사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턴트 교사를 매칭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국어 원어민 보조교사까지 컨설팅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최정훈 의원은 “컨설팅 사업에 원어민 보조교사까지 포함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평균 근무 기간이 1~2년에 불과한 원어민 보조교사에게 한국 교육 환경과 문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을 하는데 실제 효과가 어떤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운영방식도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보완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성과 평가와 피드백을 반영해 컨설팅 사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운영 방향을 재검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최정용 원장은 “컨설팅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초·중등 외국어(영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 방학 중 연수 운영이 학교 학사일정과 맞물려 교사들의 참여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연수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대부분의 교원연수가 집합교육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크고 실질적인 연수 효과도 떨어진다”며 “연수 운영 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교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연수의 실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총이 2022년 실시한 ‘교원 의무연수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교원들에게 매년 부과되는 20여 가지의 의무연수에 대해 응답자의 77%가 ‘실효성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교원들은 과도하고 형식적인 연수로 인해 업무 가중이 심화되며,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운 현실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온라인 연수 확대 ▲주말 및 방과 후 연수 도입 ▲찾아가는 연수 프로그램 시행 ▲혼합형(온·오프라인) 연수 운영 등의 개선 방안을 제안하며, “교원의 연수 부담을 줄이면서도 교육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