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월 18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전라남도의 인구감소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기능을 인구정책위원회로 통합하여 정책 추진의 책임성 강화 및 행정 절차 간소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박원종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전라남도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구정책위원회가 실질적인 정책 실행을 담당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행정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자치단체의 정책 추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종 의원은 “전라남도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인구감소 문제이며, 행정적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 지원 조례 일부개정 등 효과적인 인구정책 수립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3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진로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 교육’을 적극 추진한다. 전남학생교육수당 도입 2년 차를 맞아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학생교육수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연계 교육으로 기획됐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학습과 성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소비 습관과 경제관념을 길러주는 ‘공생의 경제 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학생교육수당을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당 활용에 있어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가정에서도 학생교육수당이 단순한 소비가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과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 대상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18일 순천신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개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전남학생교육수당 설명회’를 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3월 18일 열린 전남관광재단 업무보고에서 조직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옥현 의원은 "전남관광재단이 작년 2실 5팀에서 올해 2실 7팀으로 확대됐지만, 주요 사업팀이 여전히 공석이며 도의 파견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며 "특히 남부권 사업팀이 신설됐음에도 불구하고 팀장이 공석 상태로 방치된 것은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조옥현 의원은 "작년까지 전라남도가 주관하던 명량대첩축제가 올해부터 전남관광재단으로 이관됐지만, 이를 운영할 전문 인력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았다"며 "원활한 재단 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력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지원팀과 전략기획팀을 통합하고, 기존 7개 팀을 6개 팀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조옥현 의원은 "조직개편은 인력이 아닌 실효적인 조직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남관광재단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적극적인 인력 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최근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학교폭력제로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실적으로 효과적인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전라남도에서 운영 중인 자치경찰제를 활용하여 퇴직 자치경찰을 학교 안전 인력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이 동일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에서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이 분리 조치 되지 않은 채 같은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심리적 부담을 견디지 못한 피해 학생이 결국 자퇴를 선택한 사례를 언급했다. 정철 의원은 “이는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조치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전남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연속되는 사업은 이전 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하여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코스쿨 사업은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에 대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태ㆍ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에코스쿨 인증을 추진한 결과 23개 학교가 인증을 완료했고, 올해부터는 ‘청소년 환경리포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현숙 의원은 “2025년 계획을 보면 2024년과 동일하게 에코스쿨 인증을 목표로 설정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이 없다”며 “지난해 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 올해 계획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환경리포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학생들이 학교부터 시작하여 거주하는 지역과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관심을 넓힌 후, 글로벌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환경교육 추진을 요구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영암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18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발생 상황과 방역관리 현황, 백신접종 실적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영암에서 3건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모두 기존 방역지역 3km 내 위치해 이미 지정됐던 방역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현재 위험지역 10km 내 농장은 모두 백신접종이 완료됐으나, 항체 형성 전까지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지역 내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하루 2번씩 집중 소독하고, 통제초소에서 빈틈없이 방역 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긴급상황인 만큼 신속히 백신접종을 마무리하고, 매일소독, 임상관찰,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하라”고 강조하며 “특히 농가에서 사소한 의심증상도 신고토록 전담공무원을 통해 농가에 매일 알릴 것과, 구제역 조기 안정화를 위해 유관기관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18일 13시 기준 영암 7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지역에서 유통 중인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학교급식 식재료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감마핵종·베타핵종)을 검사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민의 식품 안전을 강화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검사는 감마핵종 총 1천83건(수산물 1천38건·농산물 25건·가공식품 20건)과 베타핵종 총 50건(수산물)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감마핵종(세슘·요오드) 검사는 2023년에 비해 2배 이상 검사를 확대했고, 베타핵종인 삼중수소(3H) 검사를 새롭게 도입해 방사능 검사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위해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 1대를 추가 도입하고, 삼중수소 검출을 위한 전처리 장비 및 액체섬광계수기 1대를 새롭게 구축했다. 또한 방사능에 취약한 초·중·고등학생의 급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한시적으로 학교급식 수산물 검사 수수료 면제를 추진했다. 지난해 감마핵종 검사 1천83건 중 학교급식 식재료 수산물은 66.5%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1월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이어, 신고접수 기간 연장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정시행령이 18일 시행됨에 따라 희생자·유족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여순사건 신고 기간을 8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는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전남도는 TV, 라디오, 지역축제 및 다중 집합 장소 등을 활용해 신고접수 안내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여순사건 신고 접수에 모든 행정력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군 사실조사원 교육, 사건별 시군 합동조사반 운영 등을 통해 사실조사를 신속하게 하고, 여순사건 유적지 정비와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여순사건에 대한 오해와 편견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추가 신고는 8월 31일까지 전남도(시군·읍면동 포함)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차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 신고 기간 연장을 환영한다. 여순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희생자와 유족의 깊은 상처가 치유되길 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3월 17일 열린 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 e스포츠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예산 3천만 원을 들여 전남 e스포츠 대회 운영과 대표 선수단 구성을 추진 중이며,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미숙 의원은 “'전라남도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홍보·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 국제 교류 및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행은 미흡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2024~2028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통해 지역 연고제 도입과 리그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남은 여전히 매년 단기적인 선수단 구성에 머물고 있다”면서 “지역 기반의 안정적인 선수 육성과 산업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근의 광주광역시는 이미 연고제를 도입하고,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 학생 작가들의 도서가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에 소장돼 독자들과 만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 책 출간을 지원하는 ‘나도 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빛을 본 학생 작가들의 책 200여 권을 목포도서관에 기증해 소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도서 기증은 ‘제2회 학생 책 출판 작품전시회’에서 전남 학생 작가들의 도서를 인상 깊게 지켜본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의 제의로 성사됐다. 이에 따라, 전남의 학생들이 ‘나도 작가 프로젝트’에서 글쓰기와 편집, 출판 과정을 거쳐 정성스럽게 만든 도서가 목포도서관에서 소장돼 일반 독자들에 공개된다. 특히, 1년여 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학생들의 창작물이 널리 공유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작성한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은 도서관 내 어린이 자료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대출도 가능하다. 전남의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목포도서관은 지난해 10월 어린이 자료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2월에는‘모락모락 놀이터’를 조성했다. 독서‧체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 장흥1)은 지난 3월 17일 장흥읍 일대 동계사료작물(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현장을 방문해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재배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흥지역 조사료경영체, 군 축산부서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사료작물 생육 전반의 부진한 상황을 공유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현 작황 부진의 원인은 작년 늦가을 잦은 비로 파종이 지연되고 발아율이 떨어진 점과 겨울철 한파까지 겹쳐 생육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는 들판이 텅 비어 있을 정도로 작황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조사료 재배농가는 “올해는 수확량 자체가 적어 종자를 비롯한 생산비마저 감당하지 어렵다”며, “정부가 나서 피해조사와 종자 구입비 지원을 일반단지와 전문단지 관계 없이 동일하게 지원하고, 급등한 무기질비료도 조속히 지원해달라”면서 피해조사와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박형대 의원은 “작년 1월부터 겨울철 사료작물과 맥류 재배 현황이 좋지 않음을 파악하고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에 시기별로 꼼꼼히 점검할 것을 요구했지만, 현재 현장은 전남도가 보고한 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 문화유산 보호와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전라남도 문화재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발의됐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 조례안은 국가유산체제 도입과 관련 법령 개정에 맞춰 기존의 ‘문화재’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조례 명칭을 ‘문화재’에서 ‘문화유산’으로 변경하여 국가유산체제에 부합하는 체계 확립 ▲전라남도 지정문화유산 및 문화유산자료의 지정·해제·보호구역 설정 등 관리체계 구체화 ▲문화유산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구성·운영 기준 강화 ▲문화유산 보호와 활용을 위한 허가 절차 및 감독 체계 정비 등이다. 이 의원은 “전라남도는 수많은 고유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행 조례로는 변화하는 문화재 관리 체계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이 가능해지고 지역 문화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태 의원은 “문화유산은 전라남도의 정체성과 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한춘옥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3월 17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전남도립도서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행복한 출산을 응원하는 첫 책 선물’ 사업의 꼼꼼한 추진을 주문했다.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행복한 출산을 응원하는 첫 책 선물’ 사업은 출산을 축하하며 아이의 첫 책과 육아 불안 해소에 도움을 주는 책을 선정하여 도내에서 출산한 가정에 책 꾸러미를 배부하는 사업이다. 한 의원은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을 장려하는 상황에서 책 꾸러미 지원 사업은 매우 감성적이고 의미있는 사업이다”며 각 가정에 배부할 도서 선정 현황 등 전반적인 사업 준비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이어 “도립도서관에서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도민들이 알고 많은 가정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춘옥 의원은 “처음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 모니터링 등을 철저히 하고, 영아 대상 오감발달 책 놀이 등 연계 후속 프로그램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3월 17일 열린 전남도립도서관 업무보고에서 디지털 서비스 확대와 지역 도서관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옥현 의원은 "최근 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보관·제공 역할에서 벗어나 AI기반 큐레이션, 무인 대출·반납 시스템, 메타버스 도서관 등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전남도립도서관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도립도서관은 전자책 15,307종, 오디오북 2,595종을 보유하고 있으나, 도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조옥현 의원은 이에 대해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전자책과 오디오북 보유량을 확대하고,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도립도서관이 도내 시·군 공공도서관과 협력을 강화해 통합 자료 검색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경기도립도서관처럼 지역 내 모든 공공도서관이 연계된 시스템을 도입하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지난 3월 17일 열린 도립도서관, 도립미술관, 농업박물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문화예술 육성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신민호 의원은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20~30년 앞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했지만,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예술 정책을 통해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 의원은 일본 다케오시를 사례로 들며, “인구 5만 명 정도의 작은 소도시였던 다케오시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도서관을 통해 연간 100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가나자와시는 전남의 주요 도시들과 비슷한 인구 45만여 명의 중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미술관을 통해 연간 2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문화예술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음에도 전남도가 문화예술에 대한 가치 창출 인식의 전환이 없다면 더 이상 진일보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 의원은 “문화예술 공간이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