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 구급대원 폭행 근절 및 근무환경 개선 주문

소방본부·재난안전실 등 2025년 주요 업무계획 청취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1일 제42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소방본부와 재난안전실 등 소관 부서에 대한 2025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 2건을 심사했다.

 

노금식 의원(음성2)은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충북소방교육대 건립과 관련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훈련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기 준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의원은 이어 “충북혁신도시는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소방수요 또한 증가하는 실정”이라며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소방 인프라 확충을 위해 119안전센터 신설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다목적 소방헬기 교체사업은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예산 부족분이 있다면 추가확보를 위해 힘써주길 바라며, 소방헬기 교체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기존의 노후 소방헬기 또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용규 의원(옥천2)은 재난현장 통합영상(CCTV) 플랫폼 구축사업과 관련해 “119종합상황실부터 일선 출동대까지 현장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 사업은 신속한 재난 대응과 효율적 상황관리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며 “재난현장에서 빈틈없이 대응하고 원만한 지휘‧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사업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임영은 의원(진천1)은 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의 열악한 휴게공간 실정을 지적하며 “소방대원들이 편히 대기하고 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도록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다. 임 의원은 또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에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차량 화재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비좁은 구급차 안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구급대원의 안전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북에서도 구급대원 폭행이 1년에 5건 이상 발생하는 실정이니 구급대원 폭행 근절과 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헬멧 등 대응 장비 보강과 도민 홍보 활동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