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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증평군 연탄리, ‘농촌공간정비’ 통해 쾌적한 마을로 변모 박차!

전국 12개소 중 증평군 선정… 국비 90억 원 확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도는 지난 5일 증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 원(총사업비 18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1년부터 시작된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악취·소음 발생, 오염물질 발생 등 마을 주민의 삶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쉼터나 생활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5년간 최대 180억 원까지 지원이 되며 충북은 현재까지 총 14개 지구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증평군은 사업비 180억 원(국비 90억 원)을 투입해 연탄1리 일원에 유해시설인 축사 등을 철거 및 정비하고, 정비부지에 재생 사업으로 건강누리마당 및 여울마당 조성, 토지정화를 통해 마을환경과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선정된 연탄리는 지난 5년간 축사 밀집 구역으로 분뇨 관련 민원이 119건, 행정처분이 17건 발생한 지역으로 인근에 군부대 37사단과 증평읍 소재지가 인접해 있어 악취 피해로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강찬식 도 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 농촌에서 악취, 오수 등으로 힘들어했던 주민들에게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추진과 함께 새롭게 도입된 농촌공간계획제도를 통한 종합적인 농촌 정비로 살기 좋은 농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