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의왕시, 저소득층 어르신 위한 ‘간병 SOS 프로젝트’ 본격 시행

연간 120만원 간병비 지원, 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경기도와 협력해 오는 6월부터 저소득층 어르신의 간병비 부담을 덜기 위한 ‘간병 SOS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제적 사정으로 간병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특히 병원 입원 시 간병 서비스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다. 2025년 이후 질병 또는 상해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경우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간병인에게 비용을 선지급한 후, 간병사실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도 온라인 민원포털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간병 SOS 프로젝트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이 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간병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더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