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4일 유아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2025년도 미동산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동산 유아숲체험원은 잣나무와 전나무로 우거진 숲속 공간으로 숲속 산책로를 비롯한 돔하우스, 나무 탑 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모래놀이장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 생태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184개 기관 6,727여 명의 아이들에게 숲 체험을 제공했고,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시기와 무더위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7~8월에는 비대면 학습을 활성화하여 1,121여 명의 유아들에게 원격 체험 프로그램인 ‘온통숲(온라인으로 통하는 숲놀이)’을 실시하여 참여기관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교육프로그램 참여기관 접수는 3월 5일(수)부터 진행되며 참여 대상자는 도내 5~7세 유아로 평일 정기반(오전 10시~12시)과 수시반(오후 2시~4시)으로 구분 진행되며, 악천후 등의 사유로 인한 비대면 학습을 희망하는 경우 원격 체험 시스템(온통숲)도 병행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이재국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유아숲 교육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유아들의 신체‧정신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전한 숲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시설물 점검 등으로 교육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