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포도 재배 농업인을 위해 월별 주요 농작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12개월 포도 재배 내비게이션’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대야가 47일간 지속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적인 생리장해와 병해충 피해가 증가해 포도 재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전보다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재배 시 불안 요인을 줄이기 위해 생육 시기별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작업 내용과 병해충 예방 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발간된 ‘12개월 포도재배 내비게이션’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정보를 중심으로 월별 주요 일정과 병해충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포도연구소 정세희 연구사는 “내비게이션은 우리가 운전할 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책자가 초보 농업인부터 숙련된 농업인까지 모두에게 고품질 포도 재배라는 목표에 도달하는 데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